커뮤니티
•홈  >  시민공동체  >  커뮤니티

 "

  제  목 : CBS 신천지 OUT 특강 (강사: 부산 장신대 탁지일 교수님) 조회수 : 561
  작성자 : 김성진 작성일 : 2020-05-01

안녕하세요, 성도님들 가운데 신천지와 관련하여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 CBS에서 방영된 탁지일 교수님(부산 장신대 신학과 교수)의 37분 강의를 공유합니다. 아래에는 강의 전문을 첨부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코로나19 집단 감염 신천지의 모든 것>

저희 현대종교에서 이단 피해자를 인터뷰한 적이 있습니다. 따님이 신천지에 빠졌습니다. 신천지에 빠진 딸을 구하기 위해 생업을 포기한 아버지에게 언론에서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딸을 찾기 위해 1인 시위를 하겠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아버지가 이렇게 답했습니다. “내 딸이 돌아오거나 내가 죽을 때까지”. 이단 문제는 참 큰 아픔입니다. 최근 한국사회를 어렵게 만든 한 단체가 있는데요, 여러분 모두가 아는 신천지라는 단체입니다. 신천지라는 이름을 들으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는 분은 많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신천지, 새로운 하늘과 새로운 땅,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소망이거든요. 많은 하나님의 거룩한 언어들이 이단들에 의해 오염되고 훼손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언어들이 이단들에 의해 오염되고 훼손되고 있는데 그것을 회복시키는, 하나님께로, 교회로 가져오는, 거룩한 언어의 회복운동이 이단대처가 아닐까 싶습니다.

신천지는 모략이라고 하는 성경에 나오는 이 단어의 뜻을 거짓말이라고 해석합니다. 하지만 모략, 히브리어로 에싸라고 하는 이 단어의 뜻은 거짓말이 아니라 충고입니다. 선한 충고라는 뜻으로도 사용됩니다. 신천지는 그들에 맞게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이것을 거짓말이라고 해석하고 신도들에게 거짓말을 하도록 합리화시킵니다. 가족 간에 배우자 간에 거짓말을 하면 알아볼 수 있지 않습니까? 종교적으로 합리화된 거짓말을 알아채기가 쉽지 않습니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했잖아요? 거짓말로 다가와서 사랑하는 가족마저도 속일 수 있는 것이 종교적인 거짓말의 합리화입니다. 이처럼 신천지는 모략이라고 하는 교육을 통해서 거짓말을 합리화 시켜 주지요. 그들의 목적이 있습니다. 최근에 서울대 심리학과에서 이런 공지를 했습니다. 단기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는 전단지인데요. ‘신천지가 서울대 심리학과를 사칭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심리학과에서는 아래와 같이 교내 및 교외에서 연구참가자를 모집하지 않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들의 거짓말의 끝은 어디일까요? 종교적으로 합리화된 거짓말은 죄책감을 느끼지도 않고 그 거짓말에 한계가 없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우리에게, 교회에게 다가오기 때문에 신천지로 인한 피해가 큰 것이지요.

여기서 우리가 사실을 확인하고 들어갈까요? 신천지가 무서울까요? 신천지가 두려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신천지로 인한 분열불신이 두려운 것이지, 신천지가 두려운 것이 아닙니다. 그 옥석을 우리가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거짓말로 다가와서 교회와 가족을 분열시키고 분리하고 불신을 조장하기 때문에 그러한 아픔들이 가정과 교회에 있는 것입니다.

신천지가 자주 사용하는 요한계시록을 보면 그것에 대한 분명한 경고가 나옵니다. 신천지가 그토록 소망하는 십사만 사천, 하지만 그 십사만 사천에 속하는 사람은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14:15)’이라고 성경이 말합니다.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질 것이라고 경고합니다(21:8).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새 예루살렘성] 들어가지 못한다고 확언합니다(21:27).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을 거라고 요한계시록은 우리에게 경고합니다(22:15). 신천지는 그들의 거짓말을 합리화할 수 있는 내용만 취사선택해서 사용합니다. 하지만 하나님 말씀이 기록된 성경은 그 거짓말에 대해 분명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신천지를 설립한 이만희, 그리고 수년전에 그의 후계자로 지목된 김남희, 두 사람의 모습입니다. 김남희가 이만희의 후계자로 지목되면서 신천지의 세대교체도 진행되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이 김남희를 신천지가 축출했습니다. 세대교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모습입니다. 신천지는 이만희가 예수의 영이 함께하는 사람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자기 앞가림, 자기 후계자조차 이렇게 정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저희가 받은 제보가 있었습니다. 영생불사한다는 이만희가 병원에서 정기진료를 받고 있다는 제보였습니다. 저희 기자가 찍은 영상입니다. 휠체어에 앉은 채 자신의 진료 순서를 기다리는 이만희, 과연 영생불사하는 보혜사 성령의 모습일까요? 아니면 우리와 똑같은 연약한 인간의 모습일까요?

최근 5년 동안 신천지에서 나왔다는 문건들을 보면, 신천지의 재산이 5000여억 원이 넘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업을 안 하는 이들에게 그 돈들이 어떻게 왔을까요? 신천지에 미혹되어서 그들이 주장하는 십사만 사천을 만들기 위해서 학업을 그만두고 때론 직장도 그만두고 가정을 떠나서 거리를 헤매는 많은 청년들이 있습니다. 신천지는 십사만 사천을 목적으로 합니다. 십사만 사천이 되면 놀라운 일이 두 가지 일어난다고 하지요? 하나는 본인들이 영생불사하는 육체영생을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그렇게 영원히 살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세상을 다스리는 왕같은 제사장이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것을 믿게 되는 순간, 직장도 가정도 학교도 내 인생의 2순위가 됩니다. 오로지 내 인생 최대의 순위는 십사만 사천을 채워서 모든 문제를 일시에 해결하는 것뿐입니다. 그런데 이걸 어떡하지요? 십사만 사천명이 이미 넘었는데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이 불편한 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매년 1월이면 신천지에서 총회를 엽니다. 그 총회 때마다 신천지의 몰락을 바라는 어떤 분이 내부 자료를 보내줍니다. 그 자료를 들여다보니 2015년에 이미 그들이 얘기하는 십사만 사천명이 넘었더라구요. 물론 이 속에서 많은 허수도 있겠지만 십사만 사천이 넘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 숫자가 넘어가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요? 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까요? 신천지의 거짓말이기 때문입니다. 신천지는 최근 교리가 변개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십사만 사천만 차면 본인들의 세상이 온다고 하다가 십사만 사천이 넘은 뒤로는 그렇지 않다, 그냥 십사만 사천명이 아니라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가 십사만 사천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렇게 주관적인 기준을 우리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만약 이십만이라고 한다면 십사만 사천에 들지 못한 오만명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요? 문제는 신천지 안에서 누가 십사만 사천에 들었는지 모른다는 것이지요. 즉 무한경쟁 체제로 접어드는 것입니다.

복음서의 비밀스런 이야기를 해준다고 하면 가족에게 쉬쉬하면서까지 꼭 가야됩니까? 그러니까 신천지가 이렇게 이야기하지요. “나하고 성경공부 하는 거 얘기하지 마. 복음서에 보면 보화가 감춰진 밭을 발견하면 비밀로 하지 않았어? 당분간 비밀로 하자고.” 그런 이야기에 혹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신앙은 당당하고 떳떳한 것입니다. 우린 정공법이에요. 정체를 감추거나 거짓말하지 않지요. 그게 기독교입니다.

신천지는 십사만 사천 신도가 채워지는 그날이 오면 우리들이 영생불사하고 왕 같은 제사장이 된다고 믿습니다. 누군가가 신천지에 빠져서 가정과 아이를 놔두고 집을 나갔다고 한다면 때로 우린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이해하기 힘들어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세요. 신천지와 접촉하게 됐고 신천지의 십사만 사천 교리를 받아들이게 됐다고 합시다. 어서 빨리 십사만 사천을 채워서 모든 것을 한번에 바꾸고 싶어요. 영생불사하고 세상의 주인이 되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가족들이 알고 내가 신천지를 공부하고 사람들에게 포교하는 것을 못하게 해요. 그럼 이 주부에게는 그 신천지 교리를 포기하지 않는 한 한 가지 선택만 남게 됩니다. 그 선택이 무엇인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 사랑하는 가족을 포기하는 선택입니다.

이만희가 쓴 책이 있습니다. ‘천국 비밀 요한계시록의 실상’. 신천지는 이만희가 스스로 신격화한 적이 없다고 하지만, 놀랍게도 이 요한계시록의 실상이라는 책의 저자는 보혜사이만희입니다. 보혜사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스스로를 신격화하고 있지요. 십사만 사천이라는 교리가 등장하게 된 신천지의 핵심교리는 신일합일 육체영생이라는 주장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영육이 하나되는 첫째 부활이라는 장이 있는데, 여기서부터 신인합일, 소위 십사만 사천이라는 교리가 시작됐습니다. “육체가 없는 순교한 영은 육체가 있는 이긴 자를 덧입고 이긴 자들은 순교한 영들을 덧입고 신랑과 신부처럼 하나가 되어 산다.” 신천지가 왜 십사만 사천을 주장하냐면, 이전에 순교한 십사만 사천의 영과 이긴 자, 즉 현재 신천지 신도 십사만 사천의 영이 하나가 된다는 겁니다. 그게 신랑과 신부처럼 하나가 된다는 신인합일 교리입니다. 그 십사만 사천을 채우고자 하는 교리이지요. 문제가 있습니다. 신천지는 우리가 쓰는 개역개정이 아니라 이전에 쓰던 개역한글 성경본을 사용합니다. 그들의 주장이 요한계시록 204절로부터 나옵니다.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 동안 왕노릇 하니”(요한계시록 20:4, 개역한글)

신천지는 이 개역한글 성경만 보면서 이 두 그룹을 다른 그룹으로 해석하는 겁니다. 앞의 목베임을 당한 자들은 순교한 십사만 사천, 뒤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은 그 사람들은 바로 신천지 신도들이라고 해석을 하면서 이 십사만 사천과 십사만 사천이 합일하는 것이 그들의 목적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성경에서는 이 두 그룹이 다른 그룹이 아니라 하나의 그룹입니다. 그저 개역한글 성경만 그들이 자의적으로 해석한 결과가 바로 이 결과입니다. 하나의 그룹을 성경과 무관하게 나눈 것입니다. 그것이 신천지의 첫 번째 오류이구요. 두 번째 오류는 신천지는 이러한 일들이 앞으로 벌어질 일이라고 주장하는데, 목 베임을 받은 자들,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은 것, 표를 받지 않은 것, 그리고 천년동안 왕 노릇 하는 것, 이것이 다 헬라어 성경 원어로 보면 이미 일어난 완료형입니다. 앞으로 일어날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신천지는 같은 그룹의 사람을 억지로 둘로 나누어서 순교자의 영, 신천지 신도들의 영으로 해석했을 뿐 아니라 이미 일어난 이 사건을 앞으로 일어날 것처럼 해석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성경 해석의 오류이고 자의적, 임의적 해석일 뿐입니다. 신천지 십사만 사천의 교리 근거 자체가 이렇게 허구에 싸인 것입니다. 그래서 상담하는 분들은 그러지요. 신천지의 교리는 마치 펜 위에 세워진 집과 같다고. 이 펜을 넘어뜨리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하지만 이러한 상담의 과정에 오기까지가 힘든 것입니다. 이런 교리를 우리가 쉽게 빼어낼 수 있을지 몰라도 그 교리가 나온 그 공간을 말씀과 사랑으로 채우는 일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바로 이것입니다. 그 허구는 금방 깨어지지만 그 허구가 들어섰던 자리를 우리가 채우고 회복하는 것이 교회의 관심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 신천지 이십만명, 그러니까 오만명의 미래가 혼란스럽지 않습니까? 신천지가 요즘에 시험을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인 맞음 확인 시험’. 원래는 신천지에 빠지게 되면 나와 나를 신천지로 데려간 사람과 제3, 교리를 잘 아는 선교사, 목사로 위장한 그 누구, 이 세 사람이 함께 모여 소위 복음방이라고 하는 교육을 받습니다. 거기서 어느 정도 교육이 이루어지면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교육받는 센터, 신학원으로 가게 됩니다. 그 교육과정이 총 6개월이라고 그들이 얘기합니다. 6개월 후 300문제 시험을 보고, 거기서 80-90점 맞아야 교회에 등록을 합니다. 그리고 한 사람을 포교하면은 총회 등록을 하는 겁니다. 오랜 과정의 시간이 걸리게 되지요. 그렇게 다 통과해 가지고 어렵게 신천지 신도가 됐는데, 십사만 사천이 됐는데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거기서 또 십사만 사천을 가리는 시험이 생긴 겁니다. 무한 경쟁, 무한 희망고문이 시작이 된 거죠. 신천지는요, 이렇게 시험을 많이 보기 때문에 자기들이 걸어다니는 성경이라고 주장해요. 여러분 중에 걸어다니는 성경, 계십니까? 요즘 이단들을 보면 잘못된 성경공부이지만 이단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정통 교인들이 성경을 공부 잘 안하는 이상한 세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단을 분별하려면 그 기준이 되는 성경을 잘 알아야 하는데, 말씀대로 살면 이단 분별은 은혜의 선물인데, 우리가 성경이라는 기준 없이 우리의 신앙고백이나 신학에 대한 이해 없이 이단 운운 한다면 위험한 마녀사냥이 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하나님 말씀 위에 우리가 섰을 때 이단 분별은 덤으로 주어지는 은혜의 선물이지요.

중국에 진출한 신천지의 현황입니다. 이들의 정보에 따르면 신천지가 중국에서 활동이 활발한데, 최근 신천지가 신도들에게 시행한 인맞음 시험이라고 하는 자료에 보면, 한국에 있는 세 개의 지파가 중국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동북 3성으로 이 포교가 시작되어서 이제는 중국의 동부지역으로 확대되는 현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천지 중에 서울 남부지역을 담당하는 요한지파는 상해에서 활동합니다. 상해는 이제 신천지 활동의 중심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천여명의 신천지 신도들이 정기적으로 모이고 있고 포교활동이 금지된 중국에서도 적극적인 위장 포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부산 서부 경남지역을 담당하는 부산 야고보 지파는 북경, 대련, 심양, 천진, 청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고, 서울 야고보 지파는 길림, 남경, 연길, 장춘, 학강, 감옥사, 십언, 할빈, 계서, 도문, 목단강, 수화 등지에서 신천지 거점을 만들고 포교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비단 우리에게 가까운 중국뿐만 아니라 오대양 육대주에서 한국 이단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참 안타까운 것은, 지금 신천지 포교활동의 거점지가 된 상해는 한국 교회사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 곳입니다. 이 상해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선교사인 알렌이 조선으로 들어왔기 때문이지요. 상해에서 온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계속해서 제 마음 속에 지워지지 않았던 것은 복음이 들어온 경로인 상해로 한국 이단들, 그 중에서도 신천지를 우리가 수출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신천지 조직을 보면 해외선교부가 있습니다. 해외포교를 담당합니다. 신천지는 외국에 이민 가 있거나 유학 가 있는 지인들의 정보를 수집했다고 합니다. 그 정보를 수집해서 신천지 조직이 있는 곳에 그것을 분류해서 보냅니다. 이민생활, 유학생활, 외롭지 않습니까? 때로 타국에서 지푸라기 하나라도 잡고 싶은 심정에 처할 수도 있지요. 그런데 그런 이민자들에게 혹은 유학생들에게, 이미 그들에 대한 정보를 다 갖고, 무슨 고민이 있는지, 경제적 형편이 어떤지, 어떤 관계 갈등이 있는지, 그런 정보를 가지고 그들에게 접근해서 그들과 친밀한 교류를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무장해제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접근을 합니다. 신천지 내부 자료에 따르면, 2017년과 2018년의 증감을 보게 되면, 신천지 해외 신도수가 만육천 여명에서 이만이천 여명으로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늘문화세계광복 이 내용을 보면 어디에도 신천지라는 내용이 없습니다. 심지어는 HWPL의 대표라고 하면서 그 대표가 누구인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홈페이지를 방문했더니 그 대표는 신천지의 교주인 이만희였습니다. 왜 이렇게 그들의 조직이나 교리를 떳떳하게 이야기하지 못할까요? 오히려 신도들의 자긍심을 떨어뜨리지 않을까요? 신천지 2세들은 자신들의 정체조차 밝히지 못하는 어머니, 아버지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HWPL은 해외에서 특히 여성에게 IWPG라는 유관단체로 접근합니다. 그런가 하면, 간접적으로 해외에 있는 이들을 미혹합니다.

그들은 5년 전에 십사만 사천이라는 신도수가 이미 찼지만, 여전히 신도들을 미혹하고 있지요? 교리를 변개하지요? 신격화된 교주가 있기 때문에 성경도 교리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것입니다. 그들의 구원의 조건은 만들어졌는데 신천지는 왜 요즘 부동산 매입에 집착을 할까요? 경기도 가평 청평에 이만희가 거주했던 별장을 매입하기도 했고, 작년 지방선거가 있던 시점에는 역시 청평에 삼천여 평의 땅을 사서 신천지 박물관을 짓는다고 주민들과 갈등 중입니다. 왜 이단들은 건물 매입에 집착하는 걸까요? 그 안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안에서 그들은 배타적인 교리를 실천할 수 있고 그 교리를 믿고 누군가 미혹할 때 교육하고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죠. 교주 밑에 있는 많은 간부들이 신도들을 직접 통제하고 교육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언젠가는 이들 간부들이 교주에게는 위험세력들이 될 수 있겠지요? 그래서 교주들은 늘 그의 죽음이 가까이 다가올수록 조심합니다. 조직의 간부들을 조심하고 그 간부들을 통제하기 위해서 재정 확보, 거점 마련에 집착하게 됩니다. 그래야 안정적인 후계구도도 정착시킬 수 있고 간부들을 통제할 수도 있고 또 신도들을 효과적으로 통제해서 더 나은 거점들을 만들어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 부동산 매입, 이율배반적인 사리사욕을 교리적으로 미화하면서 그들만의 왕국을 만들어 갑니다.

신천지는 언니가 빠지면 언니가 동생을 포교 안 해요. 언니가 동생에 관한 모든 정보를 신천지에 가져다주지요. 그러면 신천지는 동생의 동선, 좋아하는 것, 습관, 이런 걸 알고 맞춤형으로 접근합니다. 주변에 많은 바람잡이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신천지의 이성교제와 관련된 보고서를 보면, 대학생들은 이성교제를 금지합니다. 결혼 나이는 여자는 27, 남자는 30세 이상이고, 이성 교제, 특히 신천지 외부 사람과 교제시 반드시 다짐서라는 걸 써야 하고, 보고를 해야합니다.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오늘날 청년들을 두 번 죽인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9년 신천지 문건을 보면, 신천지 재정은 5천여억 원이 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사업을 안 하지만 이런 재산을 어떻게 형성했을까요? 그 형성과정은 둘째 치고, 행동력이 빠르고 남다르게 신천지의 모략, 거짓말을 하며 포교할 수 있는 청년세대들을 하루 내내, 일주일, 한달 내내 활동시키고 얼마를 줬는지 아십니까? 중간간부까지 올라간 한 대학생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학교 떠나고 집 떠나서 일하고 한 달에 30여만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어떤 학생의 수기를 읽어보았더니, 이 돈을 절약하기 위해서 편의점에서 샌드위치 두 개 든 걸 사서 아침 점심으로 먹었다는 사례도 있습니다. 그들의 고민과 열정적인 헌신을 왜곡해서 착취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이런 일들이 우리 자녀들에게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신천지는 멘토가 주는 지시사항을 피드백이라고 합니다. 음식점에 가서 내가 먹을 것은 시킬 수 있겠지만, 일상에 관련된 것을 하나하나 멘토로부터 지시를 받습니다. 정보가 통제되는 것입니다. 보편 타당한 본인의 결정을 내리기가 어려워집니다. 이단들의 성경공부 목적지에는 교주와 비성경적인 교리가 서있습니다. 이단들은 우리를 향한 미혹의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리적인 합리화로 우리 눈을 가려버립니다.

몰락하는 신천지라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몰락하는 이단 단체의 몇 가지 특징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 중 하나는 분파 현상입니다. 신천지 본부에서 사람들에게 이런 문자를 보냈습니다. 신천지 아류 새천지라는 조직이 있는 것 같으니 그들을 경계하라는 문자였습니다. 그 안에서 분파적인 일들이 일어나고 있음을 봅니다. 신천지 본부가 있는 과천에서도 신도 중에 시위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이만희의 존재에 대해서는 문제 제기를 하지 않지만, 그 밑에 있는 핵심간부들이 잘못됐다는 주장을 합니다. 아까는 분파의 조짐이 보이고, 세력 다툼, 후계 다툼의 모습이 보이지요? 전형적인 신흥 종교운동 쇠락기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요즘 신천지 세력 때문에 힘든 분들 계실 거예요. 혹은 CBS를 아웃 해야 된다는 것을 차에 붙이고 다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것이 신천지의 세력이 커졌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오히려 이만희 교주의 나이가 들어가고 내부적 분파 조짐이 보이면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거든요. 이 시기에 신천지 신도들 관리가 느슨해질 겁니다. 이럴 때 전통적인 방법을 써야겠지요? 내부의 문제를 외부와의 충돌을 통해 잠재우려 합니다. 그들의 교리가 실패하고 변개하고 내부적인 분란들이 있고 후계자 선정에 실패하고 하면 신도들은 동요할 수밖에 없겠죠? 혹은 1984년 이후로 지속된 신천지 안에는 2세들 문제도 있겠지요? 이것을 잠재우고 신도들이 다른 생각 못하도록 몰아붙일 수 있는 방법은 외부하고의 충돌입니다. 외부로 포교하도록 거리로 밀어내고 누군가 타겟을 정해서 증오를 표출하게 하고, 이런 전통적인 방법이 신천지 내부에 사용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분석을 합니다.

만약 이만희 교주가 사망한다면 하나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신천지 신도들은 이만희 교주가 사망하지 않고 영생불사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교주의 신상에 문제가 생기면 여러 분들이 신천지에서 나올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준비가 되어 있는지는 걱정입니다. 그분들이 바로 교회로 오지는 않을 겁니다. 혼란스러운 상태일 겁니다. 그럴 때 그분들을 잘 안아야만 합니다.

신천지가 강제개종교육아웃이라는 주장을 합니다. 그런데 미혹을 통해 강제로 개종시킨 것이 바로 신천지입니다. 개종교육을 위한 가족의 노력을 신천지는 강제개종이라 하지만, 신천지에게 빼앗긴 가족을 되찾으려는 가족의 몸부림입니다. 신천지가 강제개종을 한 단체이지요. 신천지는 강제개종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안 됩니다. 참 이율배반적입니다. 그들이 먼저 시작했고 그들이 사랑하는 사람을 빼앗아 갔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되찾아오려는 눈물어린 노력입니다.

아내와 자녀, 여자친구가 돌아오는, 회복되는 사례들이 있습니다. 소망은 중요합니다. 기대와 기다림. 이단 피해는 참 아픔이지만 그 고통과 아픔은 오랜 기대와 기다림의 과정에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단 문제로부터의 회복은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그 회복을 위한 노력을 멈출 수 없습니다. 주님이 정하신 때에 주님의 방법으로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

전체댓글 0

댓글 쓰기0/1200
입력
  이전글 : “이젠 강추하지 않아도....”
  다음글 : 싱그러운 5월에 드리는 선물!
이전글 다음글          프린트하기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