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홈  >  시민공동체  >  커뮤니티

 "

  제  목 : 눈물의 수문앞 기도회, 하나님 저 왔어요 조회수 : 445
  작성자 : 조수연 작성일 : 2022-10-03

안녕하세요 푸른초원 이동환 목장에 조수연 자매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수문앞 기도회 간증을 올려 봅니다.

저는 72살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데, 요즘 2살 사랑이의 자기 주장이 정말 강합니다.

이리 가자하면 저리 가고, 통제가 안돼고, 유모차도 싫다, 무조건 걷겠다. 마이웨이입니다.

남편이 회사가 부쩍 바빠져서, 제가 아이 둘을 몇일 째 거의 돌보다 보니 둘째의 떼쓰기

악쓰기에 제 몸도 마음도 너덜너덜해졌습니다. 그 와중에 하나님이 수문앞 기도회를 6,7차를

꼭 들으라고 마음에 감동을 주셔서, 다운동 친정에서 하룻밤을 더 보내야했습니다.

저희 둘째는 지금 제 몸에서 떨어지거나 낯선 환경에 있으면 울고 불고 난리가 나는

그런 상황이라, 사실 친정에 있는게 제가 더 힘들고 괴로워서 하나님 저 그냥 집에 가면 안될까요? 둘째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했는데 마음 속에 잔잔한 감동 울더라도 씨를

뿌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참았습니다. 그렇게 저녁시간을 보내고 나니 손목이 욱신욱신

머그컵만 들어도 힘줄에 염증이 심해 들고 있는 머그컵을 곧 놓칠 것만 같은 통증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아이가 울고 보채고, 저는 제대로 먹지도 씻지도 못하고 일요일 저녁을 보내니

결국 비염과 몸살이 와서 두 콧구멍이 막혀 잠도 못자고, 덜덜 떨면서 하나님 내일 아침에라도 그냥 집에 갈게요 수문 앞은 유투브로 예배드리면 안될까요?’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벽이 되어 부모님은 1차 기도회부터 참석을 하셨고, 저는 6,7차를 준비하기 위해 아이들 아침을 먹이고, 하는데 너무 화가 났었습니다. ‘하나님! 제가 지금 이렇게 아프고 몸이 붓고 잠도 못자고 피곤하고 죽겠는데, 기도회고 나발이고 무슨 소용이에요!’ 그러다가 아! 이게 영적 공격이구나, 정신을 차려야지, 하는 생각에 기도를 하고 마저 준비를 하고 나섰는데 비가 와서, 7살 첫째가 우산을 쓰고, 저도 우산을 쓰고, 유모차도 우산을 씌워서, 출발 하는데 정말

손목이 너무 너무 아프더라고요, 안그래도 아픈 손목을 한손으로 유모차를 끌고 가니 비를 다 맞고, 이게 뭐하는 짓인가, 눈물이 났습니다. ‘하나님 이래도 꼭 가야합니까, 꼭 가야합니까

우여곡절 끝에 기도회장에 앉으니 이때까지 참아왔던 힘든것들이 밀려와 찬양을 하며 얼마나

얼마나 울었는지, 손을 들고 찬양하는데 손이 벌벌떨렸습니다.‘하나님 저 잘참았죠, 저 잘했죠, 저 얼마나 힘들게 왔는지 하나님 다 보셨죠마음 속으로 대성통곡을 했습니다. 그렇게 67차를 통해 하나님은 제게 최근에 계속해서 말씀하셨던 주신 것에 만족하며 감사하는 삶을 사는게 맞다고, 지금 네가 가는 방향이 맞다고 깨닫게 해주셨고, 남의 말을 속단하는 것도 거짓말의 한 종류라는 것을 알게하셨고, 앞으로 제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아이들을 양육해야 할지도 보여주셨습니다. ~말 힘들었기에, 지금은 집에 와서 몸살이와서 끙끙 앓고 있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달콤한 은혜에, 몸살도 가볍게 넘어 갈 것만 같은 기분이듭니다.

좋은 기도회를 준비해주신 담임목사님과 사모님, 교역자분들과 사모님, 6,7차 때 섬김으로

아이들을 돌봐주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하나님께 영광돌립니다

 "

전체댓글 7

이명선2022.10.03 19:26
조수연 자매님의 양손에 파스를 붙이시고 주님을 찬양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 습니다.
육아에 지친몸 주님이 치료 하시리라 믿습니다.~사랑스런 아이들을 위해 힘내세요~
강호진2022.10.04 00:37
기도히고 나발이고 공감됩니다 ㅎㅎ
그 마음을 은헤와 감걱으로 바꾸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정말 정말 수고하셨어요
권현희2022.10.04 09:01
하나님 앞에 와서 두 손을 들고 있다는 것 자체가 하나님 마음을 울리지요 우리가 우리의 자녀들에게 그 마음이듯 .. 그죠?...
김창훈2022.10.04 11:20
6차때 오셔서 인사했지요?^^ 수연 자매님의 영적 여행기를 우리에게 들려주시니 공감이 되고 도전이 되고 도움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박충만2022.10.04 15:05
우리 주님 다 아십니다 ! ^^
양선2022.10.04 18:00
사랑이~
멀리서 볼때는 예쁘고 사랑스럽기만 한데요
마지막 시간에 베이비실에서 할머니랑 놀때 완전 귀요미였어요
육아에 만만치 않은 건 사랑이도 예외일 수 없네요.
힘내세요
그런중에도 은혜를 사모하는 엄마!!!
아름답습니다.
받은 은혜로 힘내세요.
오장환2022.10.08 14:26
손목 낫도록 기도할게요
댓글 쓰기0/1200
입력
  이전글 : 너는 나를 그렇게 믿지 못하니? (장롱면허탈출기)
  다음글 : 수문앞 광장 기도회~주님 연약 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프린트하기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