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행나모를 하였습니다.

작년에 행나모를 즐겁게 하였는데, 과연 올해도 할 수 있을까 걱정을 좀 했었어요.

교회에서 행나모를 꼭 하라고 하였고, 마침 근래 계속 연락이 되던 목자의 제자분, 그리고 목녀의 오랜 친구를 행나모에 초대하기로 하고 기도하였습니다. 마침 해마다 천상의 감밭 감따기를 추진하시는 초자님께서 우리 목장에 감나무를 지원해주셨어요.  

감따기 겸하여 우리 목원들과 vip 2명, 그들의 아이들 3명이 모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감따기를 너무 좋아하였어요. 행나모 게임대신 우리는 감따기와 보물찾기를 하였고, 목자의 일터이기도 한 체육관 실내에서 나눔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이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하였고, 무엇보다 vip들이 같은 육아 고민을 하고 있어서 그들이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고, 우리 목원 지윤자매가 그들의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에 대해 본인의 간증을 솔직하게 해주어서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마치면서 우리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데, vip들은 희망이 생겼다고 그러고, 육아스트레스가 풀렸다고 하였어요. 교회를 금세 따라오기는 쉽지 않겠지만 그들을 위해 우리가 기도하고 구원받기를 하나님께 구해야 할 것입니다.

감따기지원해주시고 늘 응원해주시는 소명 초자님, 목녀님 감사하였어요.

해야할 바를 가르쳐주시고 격려하시는 교회와 목사님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