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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250209 목장모임 순서 중 ‘교회소식 및 시민편지 읽기’에 관하여 | 조회수 : 261 |
작성자 : 교회사무실 | 작성일 : 2025-02-07 |
목장모임 순서 중
‘교회소식 및 시민편지 읽기’에 관하여
우리 교회는 매주 주보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 대부분이 주보를 만들기에 그리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지만, 사실 주보 한 장이 완성되기까지 적지 않은 수고와 정성이 들어갑니다.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에는 사무간사님이 기초작업을 하고, 화요일부터 교역자들이 주보에 실릴 내용을 수집합니다. 주중에 제 설교제목과 설교본문, 찬양이 정해지면, 목요일에는 담임목사가 ‘시민편지’와 ‘금주의 한 마디’를 작성합니다. 이후 금요일에 전 교역자와 사무간사님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수정한 최종판을 인쇄소에 넘깁니다. 이렇게 정성을 다해 준비되는 주보이니, 주일목장연합예배에 참석하실 때 예배안내팀이 나눠드리는 주보를 이전보다 더욱 가치 있게 바라보실 수 있길 기대합니다.
주보에는 각종 예배·기도회의 순서, 지난주일 통계, 교육부서 정보, 설교노트, 교회소식, 시민편지 등이 담겨 있습니다.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할 때 필요한 정보가 모두 들어 있으니, 종이 주보든 홈페이지상의 사진파일 주보든 자주 확인하며 활용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특히 목장모임에서는 ‘교회소식’과 ‘시민편지’를 읽을 담당자를 한 분 또는 두 분 정해, 목장 식구들과 함께 내용을 꼭 나누어 보시길 바랍니다.
목장모임에서 ‘교회소식’을 읽어야 하는 데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연합교회와 교육부서, 사역부서 등에서 진행하는 행사 소식을 알려 참여를 독려하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영접모임, 세례식, 온가족새벽기도회 같은 정기행사와 세겹줄기도회, 온하성 같은 비정기행사를 알리고, 목원들이 참여해 은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함께 권면할 수 있습니다.
둘째, VIP나 새가족들에게 교회의 체계와 문화를 소개하는 좋은 방법이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영접모임’이나 ‘세례식’ 소식을 통해 이것이 무엇이며, 왜 필요한지 설명하면서 자연스럽게 참여도 권할 수 있습니다.
셋째, 성도님들에게 일어난 함께 기뻐할 일, 슬픔을 나눌 일, 축하하고 격려할 일, 중보기도가 필요한 일을 알 수 있는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주보를 꼼꼼히 읽고 정보를 나누다 보면 성도들 사이의 교제가 더욱 활발해지고, 교회를 더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목장모임에서 ‘시민편지’를 읽어야 하는 이유도 분명합니다.
시민편지를 통해 담임목사의 목회철학을 함께 공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담임목사는 예배, 훈련, 선교, 친교, 섬김, 다음세대 교육 등 교회의 다양한 사역을 놓고 많이 고민하며 기도합니다. 당회 장로님들, 교역자들, 직분자들, 목자·목녀·목부님들과 공적·사적 대화를 나누며 교회의 방향에 대한 생각을 나누기도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장단기적으로 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성도님들과 소통하고자 시민편지를 씁니다. 또 중요한 정기·비정기 사역에 성도님들이 동참하시길 요청하는 목적도 있습니다.
가끔 시민편지 분량이 많아 글씨가 작아져 읽기가 불편하실 때도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님들의 궁금증을 충분히 풀어드리고 더 잘 소통하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음을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교회 홈페이지의 ‘시민편지’ 코너에서는 글씨 크기를 조정해 읽으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보의 ‘교회소식’과 ‘시민편지’는 현재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알리고, 미래에 교회가 나아갈 모습의 청사진을 제시함으로써 우리 교회 성도님들을 한마음으로 묶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목장모임 때마다 ‘교회소식’과 ‘시민편지’를 꼭 활용하셔서, 우리 교회 191개 목장이 영혼구원과 제자양육이라는 같은 목표를 위해 한마음으로 연합할 수 있도록 협력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목장의 1인1사역’을 통해 ‘교회소식’과 ‘시민편지’를 읽어주실 담당자님, 늘 감사드리며 잘 부탁드립니다! ^^
매주 열심히 ‘시민편지’를 쓰고 ‘교회소식’을 점검하고 있는,
김창훈 담임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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