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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07 나눔누리애 - 복음과 함께 새 삶을... - 2007년 12월 23일 시민편지 조회수 : 1256
  작성자 : 홈지기 작성일 : 2007-12-22
성탄절은 묘하게도 연말에 있습니다. 경조사 안내장을 받는 것처럼 이웃들을 도와 달라는 요구가 많은 시즌입니다. 너무 많다보니 감당하기가 여간 쉽지 않습니다. 교회 사무실도 요즘은 도움을 요청하는 방문자들을 대하는 일이나 후원요청 편지들을 뜯어보고 정리하는 일들로 시간의 대부분을 보냅니다.

도움을 주는 많은 방법들 중에 우리들이 잘 해온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나눔누리애가 바로 그것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좋은 프로그램으로 나눔누리애가 진행 됩니다. 이미 두 번에 걸친 동영상을 통해서 알고 계시듯이 이번 나눔누리애의 컨셉은 ‘아시아를 껴안고’입니다. 세계적으로 비영리 자선 단체 중에 가장 재정 투명도가 높은 깨끗한 단체가 컴패션이란 단체입니다. 컴패션은 전쟁 중이던 우리나라 어린이들을 살리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수많은 전쟁고아들에게 밥과 복음을 동시에 심어주었고 그 세대가 자라 한국을 일으키는 귀한 일군들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는 수혜국에서 11번째로 다른 나라를 돕는 지원국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이번 나눔누리애는 컴패션을 통해 아시아의 못사는 다섯 나라의 어린이들과 결연을 하고 지속적으로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한 어린이가 복음 안에서 잘 자랄 수 있도록 후원하는 금액이 우리 돈으로 한 달에 35,000원 이면 된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습니까? 한 가지 부담스러운 점은 1년 혹은 몇 개월 혹은 한 번 정도로만 후원하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10년을 도와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10년간 어떻게 지속적으로 후원 할 수 있을까? 사실 가장 큰 부담입니다. 그래서 가정교회 지원팀과 의논한 끝에 10년을 후원하는 것을 강조하지 않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우리는 이번 나눔누리애 컴패션 행사를 통해 이렇게 도왔으면 합니다. 결연서는 오늘 주보와 함께 나눠드렸습니다. 10년간 월 35,000원을 지속적으로 후원 하실 수 있으신 분들은 얼마든지 지원을 해주십시오. 결연서를 내고 10년을 작정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컴패션에 연락을 주시면 즉시 다른 후원자와 연결되도록 조치를 취해줍니다. 혼자 감당하시기 어려운 분들은 마음이 맞는 두 세분이 함께 작정하셔도 좋습니다. 그럴 경우 결연서 한 장만을 잘 기입해주시면 됩니다. 목장에서 함께 한 사람을 후원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기존 선교 후원과는 별개의 건으로 처리해 주셔야합니다. 또한 단기간 후원 사역도 가능합니다. 10년이 아닌 1년 혹은 몇 년의 기간을 작정하고 후원할 수 있습니다. 그도 저도 아니면 일회성 후원도 가능합니다. 나름대로 정한 금액을 후원계좌로 송금하시는 방법입니다. 그마저도 불가능 할 경우에는 나눠드린 후원 약정서를 넣은 봉투에 현금을 넣어주셔도 됩니다. 현금을 봉투에 넣으실 경우에는 반드시 겉봉투에 ‘후원금 재중’이라고 기록해주셔요.

함께 주님의 사랑을 온누리에 전하는 귀한 시간‘나눔누리애’가 올 해는 복음과 함께 한 사람을 먹여 살리는 귀한 사역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나눔누리애’는 울산시민교회의 자랑입니다.


-오종학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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