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08년 04월 20일_2008 여름 아웃리치 |
조회수 : 830 |
작성자 : 박종옥 |
작성일 : 2008-04-19 |
시민교회는 학생들의 신앙성장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 왔습니다. 그것은 자라나는 학생들이 다음 세대에 교회의 최전방에서 사역할 하나님의 일군이라는 인식 때문입니다. 특히, 청소년기에 자신의 신앙 정체성, 사명 등에 대한 분명한 인식이 필요합니다. 그러한 인식이 다음세대를 건강하게 세워갑니다. 세상의 파도에 이러저리 휩쓸리는 것이 아니라 세상 파도를 뚫고 가는 영적으로 무장된 다음세대가 될 것입니다. 아웃리치는 신앙 정체성, 하나님 나라 사명에 대한 좋은 훈련입니다. 이번 아웃리치 훈련을 통해, 요 1:12, 행 1:8의 주체가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깊이 깨닫도록 훈련할 것입니다.
2005년부터 시민교회는 매년 여름이 되면 청소년, 청년들을 중심으로 전도여행을 떠나고 있습니다. 올 해도 청소년, 청년을 중심으로 일본 쯔루가 선교교회로 아웃리치를 나갑니다. 쯔루가 선교교회는 거의 매년 시민교회에서 아웃리치하므로 주변 지역 교회와 지역 사회에 뉴스꺼리가 되고 있습니다. 인구 2만명의 작은 시골 도시이므로 몇 십 명의 청소년, 청년들이 활동을 하니, 당연히 뉴스꺼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활동을 통해 일본의 작은 교회들이 연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또한 불덩어리같은 한국의 청소년, 청년들이 가진 열정을 풀어놓을 때, 현지 교인들이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받는 것 같습니다. 특히, 코리안스타일의 통성기도와 열정적인 찬양집회가 그들에게 도전을 주는 것 같습니다.
참가하는 학생들도 많은 도전과 은혜를 경험합니다. 석달간의 훈련, 선후배간의 팀웤을 통해 학생 상호간에 끈끈한 정과 신앙전수가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선배는 후배들을 챙겨주고, 고민도 상담해주면서 영적 어린아이에서 영적 어른으로 자라가는 위치에 자신이 서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후배들은 선배들과 3개월을 지내면서 선배들의 열정을 배우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웃리치 후에도 서로 연락하고 알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아웃리치도 제대로 훈련에 참가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을 믿습니다.
실재로 아웃리치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얻고자 하는 유익은 단기간 집중훈련을 통한 신앙 성장입니다. 해외로 나간다고 할 때, 간혹 어떤 부모님들은 이번 기회에 좋은 해외 경험, 구경을 하라고 보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아웃리치를 준비하면서 이루게 되는 영적 성장과 무장입니다. 그래서 훈련 기간이 아웃리치 그 당일보다 더 중요합니다. 제대로 준비되어서 아웃리치 당일 준비된 사역을 할 때,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목격합니다. 참가자들도 은혜를 경험하고, 현지인들도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합니다. 올 해는 다른 해보다 많은 80-90명 가량의 인원이 지원을 했습니다. 사람이 많다보면 한 명, 한 명에게 더 많은 돌봄과 훈련이 돌아가기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이번 아웃리치 훈련은 더 엄격한 규정으로 훈련하려고 합니다. 훈련을 받기 싫어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그럴 경우 좋은 결과를 위해 마음의 준비가 된 다음 기회에 참가했으면 합니다.
4월26일(토) 오후 5시에 1층 세미나실에서 오리엔테이션 및 기도회가 시작됩니다. 5월 마지막 주까지 기도회와 강의 위주의 훈련이 진행될 것입니다. 6월부터는 기도회와 사역훈련이 진행될 것입니다. 최종 참가자는 6월 마지막 주에 결정을 하게 됩니다. 많은 이해와 지원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최수혁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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