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08년 07월 27일_휴스톤 서울 교회 연수 보고 드립니다. |
조회수 : 1210 |
작성자 : 윤치원목사 |
작성일 : 2008-07-26 |
안녕하세요 윤치원 목사입니다. 최수혁 목사와 함께 7월 7일-24일까지 휴스톤 서울 교회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가정 교회에 대해서는 목회자 세미나, 목회자 컨퍼런스를 통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연수를 통해 직접 현장을 살펴보니 담임 목사님이 왜 가정 교회를 선택하시고, 최영기 목사님에게 뿅(?)가셨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마치 초대 교회의 신앙생활이 바로 이와 같을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행복한 교회였습니다. 가정 교회는 신약 교회의 모델이요 21세기 교회의 모델임을 다시 한번 확인케 했습니다.
저의 연수 스케쥴에는 목자/목녀들과의 면담이 많았는데 주로 제가 질문했던 내용은 이것이었습니다. “교회가 목자/목녀를 이용하는 것 같지 않나요? 최영기 목사님이 교회 부흥에 대한 야망 때문에 목자/목녀를 힘들게 하는것 같지 않습니까?” 거의 비슷한 수준의 대답이 이것이었습니다. “최영기 목사님은 우리가 태어난 이유와 살아갈 이유를 가르쳐 주신 분입니다. 나의 은사와 사명을 발견하게 해주시고 더 깊이 하나님을 경험하게 해주시고 하나님의 복을 체험하도록 해주었습니다. 목자가 된 것이 너무 행복하고 기쁩니다. 때로는 변화되지 않는 목장 식구 때문에 힘들기도 하지만 기도하고 기다리다보면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게 됩니다. 목사님 가정교회 꼭 하셔야 돼요”
휴스톤 서울 교회의 목자/목녀의 섬김은 너무나 대단하고 탁월했습니다. 거의 전업 목사 수준의 사역을 하고 있었습니다. 만나는 목자들의 면담에서 빠지지 않는 단어가 섬김이었습니다. 피상적인 섬김이 아니라 목장 식구가 필요로 하는 삶의 문제에 대해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적극적인 섬김이었습니다. 섬김이 다가 아니지만 섬김이 변화의 기회와 문을 여는 것 같습니다. 섬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의 터치가 이루어지고 영혼구원의 열매가 맺어지고 있었습니다. 교회가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해줄 것인가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약 16일간의 휴스톤 서울 교회의 연수는 저의 신앙과 사역에 혁명적 전환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너무나 많은 것을 보고 배워서 앞으로 어떻게 하나씩, 하나씩 소화해가고 적용시켜야 할 지 대략 난감입니다. 그러나 기도하면서 성령의 인도를 받고 나아가면 반드시 좋은 열매가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연수를 끝내고 3가지를 다짐해봅니다. 1) 울산시민교회가 가정 교회로 완전히 정착하고 교회의 존재 목적인 영혼 구원하여 제자삼는 사명에 열매가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2)부목사로서 주어진 사역, 초등부, 삶 공부, 담당 초원에 대해서 전문성을 기르고 가정 교회 마인드를 가지고 사역하겠습니다. 3)저 자신이 먼저 섬김의 본(다른 사람의 필요를 채워주며 성공할 수 있도록 돕기), 열심의 본(맡겨진 사역에 최선을 다하기), 기도의 본(3시간 기도하기, 초등부 교사들과 삶 공부 참여자들을 위해 구체적으로 중보기도하기, 목장일지를 보며 기도하기)을 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윤치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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