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08년 08월 10일-Dream dreams, See visions!(Joel 2:28) |
조회수 : 663 |
작성자 : 손영호목사 |
작성일 : 2008-08-09 |
중․고등부 연합 여름 수련회를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모두 마치고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일정 내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하며 기쁘고 감사하며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었습니다.
이번 수련회의 주제는 Dream Dreams, See Visions!(욜 2:28)로 정하고, 그 목표로는 다음과 같이 정하였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바른 정체성을 찾고, 항상 위로하시고 도우시는 주님을 개인적으로 깊이 만나 새롭게 힘을 얻는 기회가 되도록 한다. 둘째, 제주도 선교지를 방문하여 역사적, 선교적 마인드를 키우도록 한다. 셋째, 견문을 넓혀 미래를 향한 비전을 꿈꾸는 계기가 되도록 한다.”
주제와 목표를 성실히 이루기 위해 모든 선생님들과 조장들이 열심히 섬겨주셨습니다. 부산으로의 이동, 제주까지의 선박항해, 또 제주에서의 버스 이동 등 계속되는 인원체크와 시행착오, 혹시라도 하는 긴장 속에서도 늘 미소를 잃지 않고 뛰어주신 선생님들이 계셨기에 더욱 행복했던 기간이었습니다.
주강사이신 김현수 목사님은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이셨음에도 불구하고 깊고도 뜨거운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꿈을 꾸고, 이상을 보는 것은 우리의 영의 눈을 뜨는 것,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 우리의 생각과 마음, 태도를 바꾸는 것, 행복을 선택하는 것, 늘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받는 것이라는 주제를 통해 다섯 번의 경건회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이번 수련회는 담임목사님께서 함께 해 주셨기에 더욱 은혜가 넘쳤습니다. 매 시간 아이들에게 손을 얹고 같이 울면서 기도해 주셨으며, 마지막 밤에는 아이들 하나하나를 안아 주시면서 사랑의 마음을 나눠주셨습니다. 한 아이는 웃으며 목사님께 가더니 감격에 겨워 울면서 돌아왔습니다. 마음에 감동이 컷던가 봅니다.
아웃리치와 나뉘었기에 새롭게 급조된 찬양팀이었지만 열심히 준비하고, 섬겨 너무나 귀한 찬양을 이끌어 주었습니다. 윤치원목사님의 열정적 은사가 협력하여 빛을 발하였습니다.
기획과 진행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이들의 간식을 준비함으로, 제주도 전체를 돌며 준비물을 공급함으로, 아이들과 상담하며 기도함으로... 기꺼이 하나님의 손이 되어주신 선생님들의 아름다운 섬김이 결국 기쁨, 은혜, 감동이라는 하나님의 역사를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단 한번의 수련회로 아이들의 태도와 인격, 모든 것이 바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그들의 마음 속에 자리 잡기 시작하였고, 결국 그 변화의 시작이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확신합니다.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시민교회 모든 성도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손영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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