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부모님에게 감사드리는 날 20090510 | 조회수 : 1298 |
작성자 : 이종관목사 | 작성일 : 2009-05-09 |
“어머니라는 말만 들어도 눈물이 납니다.” 이런 마음의 아픔을 고백하는 성도를 만났습니다.
왜 어머니만 생각하면 눈물이 날까요?
고생을 많이 하시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겠지요.
불효한 것을 뒤늦게 깨달았기 때문이었겠지요.
효도하고 싶어도 이제는 세상에 안 계시기 때문에 더욱 더 목이 메이는 것이겠지요.
“부모님 살아계실 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라는 책이 있습니다.
『 어머니는 유난히 홍시를 좋아하셨다.
어느 날 밤 늦게 돌아온 내게 어머니는 홍시가 먹고 싶다고 하셨다.
그러나 이런저런 일로 귀가가 늦어지면서 며칠이 지났고 약속을 깜빡 잊어버렸다.
그날도 늦게 돌아오는 길이었다. 휴대전화가 울려 받아보니 아내였다. 어머니가 위독하시다는 것이었다.
허겁지겁 도착했으나 어머니는 이미 돌아가신 뒤였다.
아, 홍시! 어머니가 그렇게 좋아하시는 홍시를 돌아가시기 전에 챙겨 드리지 못한 것이
두고두고 한으로 남는다.』기억에 남는 한 구절입니다.
여전히 천추의 한으로 남아 있는 그날의 '홍시'를 생각하면서 부모의 은혜에 대한
자식의 사랑 표현법 들을 이야기로 풀어낸 것이 이 책입니다.
부모가 되어야 비로소 부모 마음을 안다고 합니다.
부모님! 그리움입니다. 아낌없이 주신 부모님을 어찌 그리워하지 않겠습니까?
어떤 분들에게는 이미 이 세상을 떠나셨지만 너무나 위대한 안식처였기에 더욱 그립습니다.
우리가 부모를 공경한다고 생각하지만 부모님께서 베풀어 주신 것에 대한 보답이 얼마만큼 되겠습니까?
항상 언제나 변함없이 한결 같으신 부모님, 언젠가는 우리들 곁을 떠나갈 날이 다가옵니다.
그날까지 다시 한 번 잘해드려야 되겠다고 다짐하십시다.
부모가 없으면 내가 없고 부모가 있으므로 내가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알면서도 아직도 부모님에게 제대로 잘하지 못하는 우리의 약함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기까지 합니다.
“내 나이 76세, 젊어서 목회한다고 어머님께 효도를 못해 지금도 가슴이 저려옵니다.
다녀가실 때 차비도 못해 드린 불효, 꾸어서라도 할 수만 있었더라면...
버스가 떠난 후에 절여오는 이 마음을 잊을 수는 없습니다. 어버이 살아계실 때 섬기기를 다하여라.
때를 놓치지 마세요. 지금이 효도할 때입니다.” 어느 목사님의 때늦은 고백이었습니다.
어버이 주일에 부모공경에 대한 설교를 드려야 마땅하지만
자녀를 바르게 양육하여야 할 책임이 너무나 중요하기에 지난 주 시작했던 설교를 중단할수 없어서
민망한 마음으로 이 글을 시민편지에 올리며 저는 자녀양육에 대한 설교를 계속 하려고 합니다.
"
전체댓글 0
이전글 : 한 세대는 가고 다음 세대는 오고 20090503 | |
다음글 : 부모효도 십계명 20090517 | |
이전글 다음글 프린트하기 | 목록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