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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집회 다녀왔습니다. 조회수 : 1460
  작성자 : 이종관목사 작성일 : 2009-06-05





두 주간 일본에 있는 한인 교회 집회를 다녀왔습니다.

첫 주간에는 일본의 수도 동경에 있는 에덴교회에서 집회를 인도하였습니다.

에덴교회는 37년 전 고신 교단에서 파송된 선교사에 의해 세워진 교회로서

교인들의 구성은 여러 교단의 출신들이 모여 같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교인들의 구성 분포를 보면 재일교포, 국제결혼자, 개인사업자, 직장인, 주재원, 유학생,

그리고 일본인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두 번째 주간에는 일본의 시골에 해당되는 쯔루가 선교교회에서 집회를 인도하였습니다.

이 교회는 7년 전에 개척설립 되었으며 교인들의 구성은 재일교포, 국제결혼자.

그리고 일본인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지난번 세겹줄 기도회에서 나누었던 기도의 능력에 대하여 설교하였습니다.
일본에 도착하여 하룻밤을 자고 났더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에덴 교회의 조목사님이 전해주셨고

교회는 나라를 위하여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일본 신문의 보도는 한국 전직 대통령들의 불명예스러운 면들을 나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한국에서 들려오는 소식들과 심지어는 교회의 나눔터에서 계속되었던

성도들의 다양한 반응들을 읽으면서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교인 가정의 장례식을 인도할 때면 반복해서 말씀드리는 권면이 있습니다.

"부모를 잃은 후 형제를 잃지 않도록 장례 후에 더욱 우애를 지키십시오.

그리고 누구 때문에, 무엇 때문에 오늘 이런 일이 있게 되었다고 책임을 전가하지 마시고

더욱 자신의 부덕을 뉘우치면서 서로를 위로하십시오."


일본의 신문이 보도했던 한국정치의 현실과 한국에서 비난받는 한국교회의 실상을

안타까운 모습으로 바라봅니다. 그러면서도 일본에서 조국과 조국교회가 잘되기를 위하여 기도하며,

고생하며 벌었던 돈을 조국의 가족들에게 송금하며

가족의 생활을 돕고 자신들은 불편한 생활을 감수하는 교포들의 모습은 채찍이 되었습니다.

 

어려운 시절에 어려웠던 모습으로 조국을 떠났던 사람일수록 더욱 큰 사랑의 호소를 말하였습니다.

조국이 내편 네 편으로 나누어지지 말고, 누구 때문이라고 서로에게 책임을 묻지 말고

일본처럼 더욱 선진조국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일본은 어디를 보나 선진국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거리는 깨끗하였고, 공공질서는 잘 지켜졌으며, 사람들은 친절하였고,

서로에게 대한 약속을 잘 지켰습니다.

 

저는 이번주 부터 신앙체계를 다시 시작한다는 고백으로 설교하려고 합니다.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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