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
•홈  >  시민공동체  >  주보

 "

  제  목 : 예수님의 손과 발 20090802 조회수 : 1310
  작성자 : 이종관목사 작성일 : 2009-07-30



주일학교 선생님이 어린이들에게 물었습니다.

“천국에 가고 싶은 사람 손들어 보세요?” 모든 아이들이 손을 들었으나

한 아이는 손을 들지 않았습니다. 그 아이는 말하기를,

"우리 엄마가 주일학교 마치면, 학원가야 한다고 다른데 가지 말고

곧장 집으로 오라고 해서요"


우리가 천국을 가려면?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의과 대학을 졸업하고 인턴이라는 실습과정을 꼭 거쳐야 하고,

교사가 되려면 사범대학을 나와 교생실습을 꼭 거쳐야 하듯,

예수를 믿는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를 믿고 난 뒤에 곧 천국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천국(하늘나라)의 수준에 버금가는 실습을 꼭 거쳐야 합니다.

그 실습과목 가운데 하나가 사랑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면서 사랑의 실습을 매일 하는 것입니다.


지난 주 설교 되새김입니다. 믿음이란 하나님과 함께 사는 것입니다.

천국이란 하나님과 함께 사는 삶의 체험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자비하시며 의로우시기 때문에

하나님과 함께 사는 천국이 좋은 것이며, 천국을 맛보며 사는 사람이 행복한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천국을 맛보아야만 죽어서 가는 천국에 대한 기대가 생깁니다.
그러므로 사랑의 실습은 어떻게요?

너희가 여기 내 형제자매 가운데 지극히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마25:40)

 

사람은 사랑을 주고 받을 때 가장 행복을 느끼고 천국에서 사는 것 같습니다.
울산시민교회가 언제나 그렇지만 지금은 특별히 모든 성도들이 사랑의 실습에

총동원되어 움직이고 있는 기간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교육부서들의 여름 성경학교와 수련회, 각 기관과 부서들의 선교 실습 여행,

성도들의 국내성지 순례등 여러 가지 일들에 예수님의 손과 발이 되어 섬겨주시는

성도님들의 사랑에 감격하며 축복합니다.

 

휴가를 반납하시고 학생 성경학교와 수련회 캠프에 나가셔서

아이들과 함께 숙식하는 교사들의 그 수고의 땀 흘리는 광경을 목격하고

돌아와서 저는 축복하며 기도하였습니다.


'테레사 효과'라는 말이 있습니다. 테레사 수녀를 연상하는 효과입니다.

어쩐지 그 옆에 가기만 해도, 그 이름을 듣기만 해도, 멀리서 보기만 해도

마음이 착해지는 효과를 일컫는 말입니다.

테레사 효과는 몸에도 영향을 주어 신체 내에서 바이러스와 싸우는 면역강화 물질이 생긴다는

하버드 의대의 보고서가 있을 정도입니다.

 

테레사 수녀는 "저는 하나님이 쓰시는 몽당연필입니다." 하셨습니다.

이 짧은 말 한마디가 너무나도 큰 감동을 줍니다.


예수님의 손과 발이 되어 주차장에서, 식당에서, 방송실에서, 천사방에서,

도서실에서, 몽골예배팀에서, 소망부에서, 찬양대에서, 예배안내팀에서, 꽃꽂이 팀에서,

수전봉헌 팀에서, 주보팀에서, 그 외에도 보이지 않게 봉사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복주심이 넘치게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

전체댓글 0

댓글 쓰기0/1200
입력
  이전글 : 목사님 험담 20090726
  다음글 : 가정교회-360 시스템을 사용하게 됩니다 20090809
이전글 다음글          프린트하기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