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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09 나눔누리 愛 20091220 | 조회수 : 1226 |
작성자 : 이종관 목사 | 작성일 : 2009-12-19 |
어느덧 2009년 성탄절을 맞이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스스로 낮아지사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셔서
섬김으로 우리를 구원하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우리교회는 주님의 섬김을 본받아 매년 성탄절 즈음,
우리 주님 오심을 기념하며 "나눔누리 愛"를 통해 섬김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금년 "나눔누리 愛"에는 가장 가깝고도 먼나라 사람들을 섬기려고 합니다.
그 마저도 조국을 떠날 수밖에 없어서 타국에서 이리저리 떠돌다가,
그래도 같은 민족이라고 찾은 한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 바로, 탈북자들입니다.
현재 한국에 있는 탈북자는 2만 여명이라고 합니다.
그 중에서 부산 울산에 있는 새터민은 천명을 넘습니다.
이들을 복음으로 돕기 위해 세워진 교회가 전국에 6개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수도권 이외의 지역 교회는 유일하게 부산의 장대현 교회가 있습니다.
장대현 교회는 평양에 생긴 한국 초대교회로서 1907년 대부흥을 이끌었던 대표적인 교회입니다.
이 이름을 본 딴 새터민 교회인 부산 장대현 교회는
평양 대부흥 100주년 기념의 해인 2007년 7월 고신대학교 교수이신 임창호 목사님께서
6명의 탈북자들과 함께 기도회로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하나님의 은혜로 현재는 60여명의 새터민들이 모이는 교회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러나 3년여 동안 자체 건물이 없어 옮겨 다니다가
경주의 한 교회의 헌금으로 새 예배당을 임대하여 입당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10월 우리 고신교단 부산노회에 정식으로 가입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의자에서부터 시작하여 갖추어야 할 것들이 많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교단은 총회 차원에서 함께 지원하며 도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우리 울산시민교회는 이번 "나눔누리 愛"를 통해 장대현 교회를 섬기려고 합니다.
예수님 오신 날,
장대현 교회의 목사님과 모든 성도들을 초청하여 함께 예배를 드리려고 합니다.
임창호 목사님의 말씀과 탈북민의 간증, 찬양을 통해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드린 헌금을 장대현 교회의 방송시설과 냉난방 시설을 설치하는데 사용하려고 합니다.
또한 새터민 가정의 자녀들을 위한 장학 사역을 통해
맞벌이 부모의 어려운 환경으로부터 학원비를 지원하려고 합니다.
그리하여서 우리가 주님으로부터 받은 사랑과 은혜를 그들에게 나누려고 합니다.
지난주에도 말씀 드렸듯이 이들은 통일이 되면 다시 북한에 가서 살기를 원합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이들을 잘 섬기고 도우면 통일이 될 때
가장 선두에서 북한 선교사가 될 사람들입니다.
우리교회의 섬김을 통해 우리의 이웃들이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하고,
하나님의 사람이 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또 다른 이웃을 복음으로 이끄는 역사가 지속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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