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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00131 목사 사랑하는 법, 목사 쫓아내는 법 | 조회수 : 1332 |
작성자 : 이종관목사 | 작성일 : 2010-01-30 |
지난 목요일 13번째 목장 방문으로 김재웅 목장을 방문하였습니다.
감동의 눈물을 흘릴 정도의 큰 은혜와 사랑의 축복을 나누었습니다.
저는 매번 목장 방문때마다 목자, 목녀들의 사역에 대하여 큰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충성되고 헌신된 주님의 종들을 보시면서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
그래서 목사인 저는 목자 목녀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절로 고개가 숙여졌습니다.
그리고 천국에서 저희 부부보다 더 큰 상급을 받으실 분들이 많겠다는 확신도 들었습니다.
또한 저희 부부를 반겨주시는 성도들의 사랑 때문에 감격하고 있습니다.
가까이 만나 대화를 나눌 기회가 없었던 분들이
중심으로 저희에게 말씀해주시는 사랑의 격려는 큰 선물이 되었으며
모든 어려움과 피곤을 이기게 하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목장 방문을 통하여 많은 분들이 저희 부부를 사랑하고 있다는 고백을 들으면서
이번 기회에 목사를 사랑하는 방법을 가르쳐 드리려고 합니다.
성도들이 목사를 사랑한다고 하지만 사랑하는 방법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목사를 사랑하는 한 가지 방법은 자기 편을 들어야 할 상황으로 목사를 몰아넣지 않는 것입니다.
목사가 편들고 있다는 인상을 주게 되면 반대편의 사람은 마음에 상처를 받기 마련입니다.
이런 상처가 쌓이다 보면 섭섭함으로 변하고 섭섭함이 쌓이다 보면 미움으로 변합니다.
목사와의 관계라는 것이 이상해서
부부나 친구끼리는 세월이 흐르면서 상대방이 더 좋아지는 수가 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목사가 더 좋아지는 법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목사가 미워지지 않으려면 상처가 쌓이는 속도를 줄이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목사를 사랑하는 사람은 목사가 자기편을 들어주기를 바라지 않을뿐더러
성도들과 갈등이 생겨도 자신이 참음으로써 목사로 하여금
애당초 편들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하는 사람입니다.
그리하여 사람들 마음에 섭섭한 마음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는 사람입니다.
목사 쫓아내는 법도 말씀드리겠습니다.
목사를 쫓아내고 싶다면 자꾸 위기 상황을 만들어서 목사가 개입하지 않을 수 없도록 하십시오.
그리하여 최대한 많은 사람들 마음에 섭섭함을 심어 주십시오.
그리고 기회 있을 때마다 목사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던지십시오.
교인들은 되도록 담임목사를 좋게 생각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정면 공격은 비효율적입니다.
그러면 교인들의 마음에 살며시 불만의 감정이 쌓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언젠가 이 불만이 싫증으로 변하고
이 싫증이 담임목사를 바꾸어 보았으면 하는 욕구로 발전할 것입니다.
그러다가 목사의 실수나 잘못이 발견될 때 이것을 구실로 목사를 쫓아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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