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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00418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금식하며 기도합시다. | 조회수 : 1034 |
작성자 : 이종관목사 | 작성일 : 2010-04-17 |
남북문제의 파고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반도에서 전쟁위험이 높아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북한은 금강산 관광과 관계된 남한의 자산을 동결시켰고
개성공단사업까지도 중단할 수 있다는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염려되는 것은 천안함 침몰사건이 북한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심증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북한의 개입 없는 천안함 사태는 상상할 수 없습니다.
북한이 개입됐다는 물증이 나오면 어떻게 될까요?
국민들의 대북감정은 걷잡을 수 없이 격앙될 것입니다.
북한의 고난을 떠안고 가자는 인도주의적 입장은 천안함과 함께 침몰하고 말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정부로서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넘어갈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자칫하면 한반도에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이 전개될 가능성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 한반도에는 보이지 않는 일촉즉발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런 사태를 비켜가기 위해 천안함 사태를 영구 미제 사건으로 묻어버리기에는 국
가적 자존심이 너무나 큰 손상을 입을 것입니다. 그야말로 진퇴양난입니다.
남북관계는 결코 단순하지 않습니다. '버릇없는 놈들, 버릇을 고쳐놓겠다' 는 식으로는
결코 난마처럼 얽힌 남북문제를 풀어갈 수 없습니다.
예컨대 예방운전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실력 있는 운전자인 것처럼
정부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전쟁을 예방하는데 있습니다.
북한 정권이 적화통일의 허황한 꿈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불한당' 이라 할지라도
전쟁방지의 책임은 상당부분 우리 대한민국 정부에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력이 북한과는 비교가 안 되기 때문입니다.
'도망 갈 길이 없으면 쥐도 고양이한테 덤벼든다' 는 간단한 원리에서 우리는 지혜를 얻어야 합니다.
북한의 침몰이 우리가 바라는 최선이 될 수 없습니다.
북한의 현정권이 침몰하면 어찌될 것인가?
첫째, 침몰 직전에 이판사판 전쟁도발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둘째, 침몰 후 형식은 독립정부이지만 실제적으로는 중국의 지배하에 들어가
친 중국 괴뢰정권이 탄생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현실적으로는 이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학자들은 이야기 합니다.
셋째, 국제정치적 현실 속에서 거의 가능성이 없지만 북한 정권이
남한 정권에 투항해 버리는 독일 통일형식의 흡수통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세 가지 가능성 외에는 다른 길을 상상할 수 없습니다.
다른 길이 있다면 남북분단 상태가 영속화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느 경우에도 우리를 편안케 하는 것은 없습니다.
오직 인애와 사랑의 힘으로 분단의 장벽을 극복하고 남북이
평화적으로 통일되는 길 외에 다른 길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두 가지 일을 계속해야 합니다.
하나는 남북의 평화통일을 위해 계속 기도하는 일입니다.
또 하나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기다리면서 사랑의 나눔을 계속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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