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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00530 대를 잇는 신앙 | 조회수 : 1157 |
작성자 : 이종관목사 | 작성일 : 2010-05-29 |
"대를 잇는 신앙, 부모가 만든다".
"부모는 자녀를 책임지고, 교회는 부모를 책임진다".
성경이 말씀하시는 신앙교육의 원리입니다.
오늘은 지난주에 광고해 드린 대로 세대통합예배를 드립니다.
신앙의 세대 단절을 어떻게 극복해 볼 것인가를 생각하다
예배를 함께 드리는 주일을 가져보기로 했습니다.
신앙의 세대들이 통합되지 않으면 가정과 교회가 성숙하기가 어렵습니다.
세대통합에 대해 가장 효과적인 방안은 예배를 함께 드려보는 것입니다.
서로가 부담스럽겠지만 세대 간에 하나되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예배를 함께 드릴 때 부모와 자녀들 중에 누가 더 부담스러워하겠습니까?
의아해 하실 수도 있겠지만 답은 자녀들입니다.
부모보다 자녀들이 더 적응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배의 포커스를 자녀세대에 맞추려고 노력했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예배하는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이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부모와 자신이 신앙 안에서 하나라는 성경의 놀라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또한 부모세대에게는 신앙의 주체로서 부모가 중요하다는 것을 깊이 새기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한국 교회의 차세대 교육이 직면한 어려움을 2가지 꼽는다면,
주일학교의 쇠락과 출산율 하락입니다.
주일학교는 10여년 전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지속적으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부모들이 신앙 전수의 능력을 상실했다는 사실입니다.
크리스챤 부모들이 자녀의 신앙 교육에 무관심합니다.
자녀를 주일학교에 보내는 것만으로
자녀의 신앙 교육에 대한 부모로서의 의무를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지난 몇 년 동안 눈에 뛰는 성장을 하고 있는 교회 중에 하나가 노스포인트 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교회학교의 부흥이 주목되는 교회입니다. 그 교회에 가면 이런 문구가 있다고 합니다.
"교회에서 일어나는 일보다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이 훨씬 더 중요하다."
이 문구는 아무리 교회에서 신앙적인 훈련을 받아도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더 길기 때문에
부모가 자녀의 신앙교육에 동참하지 않으면 신앙교육의 성공은 요원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 가지 제안을 드립니다.
이번 세대통합예배를 기점으로 가정예배를 생활화하십시다.
가정에서 세대가 함께 예배로 모이는 것입니다.
가정예배를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드립시다.
온 가족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시간을 정합니다.
시간은 10~15분 정도면 적합합니다. 예배 인도와 기도 순서는 돌아가면서 맡습니다.
정해진 적당한 성경본문을 읽고 느낀점을 간단히 나누고 함께 기도합니다.
예배 후에는 부모가 자녀들의 머리에 손을 얹고 축복해줍니다.
만약 그럴 시간도 없다면, 한 주간 말씀을 한 구절만 함께 암송하고
식사 시간에 그 말씀으로 간단한 대화라도 한다면 어떨까 합니다.
아무쪼록 이번 기회를 통해 신앙의 대를 잇는 가정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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