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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00801 체온 건강법 | 조회수 : 1408 |
작성자 : 이종관 목사 | 작성일 : 2010-07-30 |
요즈음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체온 건강법" 이 최근 국내에도 소개돼 화재를 모으고 있습니다.
체온 건강법이란 체온을 정상 범위 내에서 자신의 평소 수준보다
섭씨 1도 높이면 면역력이 강화돼 질병을 막고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는 원리로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이 30% 떨어지고,
체온이 1도 오르면 면역력이 5-6배 증가하여
대장암과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예로부터 차가운 몸은 만병의 근원이라고 했습니다.
스트레스와 유해 환경에 노출되면서
우리의 몸속 평균 체온이 지난 50년 사이 약 1도 가량 떨어졌다고 합니다.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노화를 앞당기는 저체온증이
오늘날 인간에게 많은 질병을 가져왔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제가 교회에서 교우들과 인사를 나눌 때
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은 대체로 손이 차갑습니다.
강재헌 서울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건강한 사람의 정상 체온은
섭씨 36.5-37.1도 사이에 있는데 "몸을 평소 체온보다 따뜻하게 하면
혈액 흐름이 원활해지면서 면역기능을 가진 백혈구의 활동력이 높아진다" 라고 말했습니다.
체온 상승 효과는 크게 혈액 순환 개선과 기초 대사량 증가 두 가지에서 비롯되는데
혈액 순환이 좋아지면 장의 연동운동이 활발해져 변비가 개선되고
대장암 예방 효과가 있고 뇌의 혈행도 개선돼 기억력 저하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상 체온 37도를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까요?
조수현 중앙대 용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체온건강법은 기본적으로 운동을 통해 기초 대사량을 늘리고
신진 대사 속도를 빠르게 해 체온을 꾸준히 높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꾸준한 걷기와 근육 운동으로 하체 근육을 단련시키고
채소와 잡곡 위주로 식생활 습관을 바꾸며
온도별 입욕 등을 통해 체온을 올릴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매일 한 번씩 체온을 올리는 방법은
아침마다 30분 걷기, 햇볕 쬐기, 수시로 따뜻한 물 마시기,
자기 전 섭씨 41도 더운물로 목욕하기 등이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철에 더위를 잘 견디고 있는 자신을 격려하고 축복합시다.
그러나 수동적으로 시원한 장소만 찾지 마시고 바깥으로 나가서 운동도 하고 햇볕도 쪼입시다.
냉수만 찾지 말고 따뜻한 물을 마십시다.
예전에 어른들이 하셨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뭐든 배 속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그러면 무병장수할 수 있다" 제가 실천하고 있는 건강법입니다.
이 여름을 건강하게 지나게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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