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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00912 우리의 헌신이 쓰이는 곳 조회수 : 1035
  작성자 : 이종관목사 작성일 : 2010-09-11

김창호 : 제가 이곳에서 사역하게 된 것이 지난3월 매주 월요일 사역이라

베데스다란 이름 따로 있지만 월요사역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이 사역은 정말 보잘것없는 분들 즉 노숙자, 노인분들을 모시고

찬양과 말씀으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20~30명이 오셔서 교회에서 지급하는 빵과 금일봉(2.000원)을 받아가기만 하셨습니다.

그래서 부질없는 낭비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찬양도 제대로 따라 하지 않고 말씀시간에는 주무시는 분도 있어서

사역하는 우리들은 안타가운 마음으로 매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역하는 우리가 무너지면 아무것도 못한다는 생각으로

서로 협력하여 기도로 준비하며 사역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런데 2~3개월이 지나면서 20~30명이었든 모임의 수가 많아지고

그분들도 찬양도 힘있게 하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하는것을 보면서

사역하는 우리들은 힘이 되었습니다. 이 순간 저희들은 '하나님 감사합니다.' 찬양하였습니다.

딱딱한 얼굴에서 밝고 웃는 모습으로 그 입이 열리는데 3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요즘은 너무 잘해서 감사가 저절로 나옵니다.

여러분이 예수영접을 공부를 하다가 도중 몇분은 포기하고 한분이 이달에 세례를 받게되었습니다.

오늘은 비가 많이 와서 몇분 오시겠는가? 생각했는데, 이게 왠일입니까.

이곳은 태풍도 세상의 모진 바람도 방해하지 못했습니다.

오늘도 60석 자리가 차게 오셨고 즐겁고 은혜로운 시간을 보내게되어

사역팀들은 하나님의 섭리를 맛볼수가 있었습니다.

저희들은 지금도 그분들을 위해 기도와 예수님사랑으로 섬기려고 노력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교회에서 이렇게 섬길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성도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희들과 같이 섬길분은 매주월요일 9시30분까지 몽골예배실에 오시면됩니다.

준비는 기도입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기도와 사랑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정경석 : 아직도 우리주변에는 마음에 아픔과 상처를 가득안고

그러려니 하고 힘겹게 살아가는 이들이 많음을 알게 됩니다.

그분들의 언어가 아니거나 눈높이가 아니면 소통이 안되는 상황이었지만

찬양과 말씀으로 차츰 마음이 열려지고 동참하는 것이 사역자들에게 기쁨이 됩니다.

시민교회의 주중구제사역이 이분들에게 복음의 통로가 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손맹석 : 예수님을 알지 못한채 세상을 떠나는 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분들을 볼때마다 마음이 급해집니다.

박순홍 : 처음에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희망도 소망도 없이

그저 용돈 몇푼에 왔었던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6개월이 지난뒤 이분들의 얼굴에선 하나님을 알게 되었다는,

그리고 나에게는 소망이 있다는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석진혁 : 주님의 일이란 거대한 일이 아니라

소박하며 작은 손님에게 냉수 한그릇 대접하는 손길임을 깨닫게 됩니다.

사역에 주님의 거룩한 손길이 늘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사역하시는 성도님들이 노인들에게 사랑을 나누어 주는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저도 작은 마음으로 굿은 일이라도 돕자는 생각에 6월부터 동참을 하였는데

오히려 제 자신이 더욱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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