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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00926 목장이 있었기에 | 조회수 : 907 |
작성자 : 이종관목사 | 작성일 : 2010-09-25 |
교회는 거대한 암흑의 세력과 대결하여 싸우는 영적 전쟁을 치러 나가는 조직입니다.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성도 모두가 무장하여야 합니다.
요즘 나눔터에는 영적 무장을 위한 목장모임의 중요성을
체험한 성도들의 글들이 우리를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자신의 현재와 같은 변화된 삶이 목장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는 고백입니다.
오늘 목자로 분가하는 김영란 자매도
자신의 헌신의 결심을 목장에서 배운 것이라고 간증하고 있습니다.
어떤 목사님이 목장을 방문한 소감을 말한 적이 있습니다.
목장 식구들이 담소하면서 진솔하게 삶을 나누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답니다.
"만일 목장 모임이 없었으면 이 사람들이 주말 저녁에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필경, 술집에 가서 술을 마시든지, 비디오를 빌려다가 소파에 누워서 보고 있었을 것이다."
맞습니다. 안 믿는 사람들은 황금 주말이라고 하는 시간을 어떻게 보냅니까?
술에 몽롱하게 취해 앉아 있거나,
소파에 누워 밤늦게까지 TV나 비디오를 시청하거나,
컴퓨터 앞에 앉아서 웹사이트를 뒤지거나, 클럽에서 미친 듯 춤을 추거나,
충혈된 눈으로 노름에 몰두하는 것이 고작입니다.
거기에 비하면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대화를 나누고,
더불어 웃고 울수 있는 목장 모임이야말로 황금 주말을 보내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목장 모임에 참석하는 것을 마치 선심 쓰는 것처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직장 생활과 가정 생활을 희생시킬 수 없다고 교회 봉사를 거부합니다.
그러나 가정과 직장만을 위하여 사는 삶의 종말은 무엇입니까?
가족을 돌보았다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남길 것이 없는, 흔적 없이 사라질 삶을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에 흔적을 남기고 싶은 원초적인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욕구를 채울 수 있는 길이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자신을 통하여 영원히 존재하는 영혼 구원이 이루어지고,
구원받은 분들의 자손이 거룩한 백성이 되었을 때,
이보다 더 확실하게 인생에 흔적을 남길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다양한 사역을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한 교회에서 개최했던 세미나에 참석했던 분이
질의응답 시간에 참석자 한 사람이 담임 목사님에게 딴죽을 거는 듯한 질문을 하였답니다.
"밥벌이하기도 바쁜 사람들에게 교회 사역을 요구하는 것은,
이들의 삶의 짐을 덜어 주어야 할 교회가 짐을 더 얹어주는 것 아닙니까?"
이때 목사님이 정색을 하고 이렇게 대답하였답니다.
"교회 사역을 하도록 하는 것은 짐을 지어주는 것이 아닙니다.
의미 없는 삶을 살다 흔적 없이 사라질 사람들에게
영원한 것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해 주는 것입니다."
주님의 일을 할 때 우리는 주님에게 선심 쓰듯이 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의 사역은 부담이 아니라 상급이 딸린 특권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주님의 일은 나 같은 사람에게도 일을 맡겨 주셨다는 감격하는 마음으로 충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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