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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10123 바닥을 쳐야 올라갑니다 | 조회수 : 1040 |
작성자 : 이종관목사 | 작성일 : 2011-01-22 |
독수리가 하늘로 올라가려면 바닥을 쳐야 합니다. 파스칼의 팡세에 자신의 비참함을 볼 때에야 비로써 전능자
를 보게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사40:31) 이 말씀이
주어진 배경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닥을 친 상태인 바벨론 포로기 때입니다. 성전도 파괴되었고, 나라도 없고,
돌아갈 곳도 없는 절망의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그때야말로 하나님만을 앙망할 수 있는 때입니다.
휴스턴 서울교회에 사무장을 하시는 박광우 집사님의 간증입니다. 이 분은 미국의 석유회사의 부사장의 자리까
지 올라갈 정도로 성공하셨던 분입니다. 그가 한창 잘나가고 있을 때, 목사님께서 목장을 한번 해보라고 하셨답
니다. 집사님은 돈도 있고, 큰 회사의 부사장까지 오르는 리더십도 가지고 있는데 목장 하나 이끄는 것쯤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목장 식구 중 한 분이 오해를 하고 상을 엎고 목장을 나가는 일이 벌
어집니다. 바닥을 친 것입니다. 돈으로도 안 되고 능으로도 안 됩니다. 그때부터 오직 하나님께 매달렸다고 합
니다.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가 받는 새 힘은 하나님이 주시는 초자연적 능력입니다.
어중간한 것보다 바닥을 치는 것이 낫습니다. 바닥을 쳤으니 올라갈 일만 남은 것입니다. 바닥이 되면 보통 두
가지의 선택을 합니다. 하나는 자포자기입니다. 다른 한 가지는 돌파입니다. 돌파하기로 작정한 사람은 자기
힘, 자기 노력이 모두 바닥이 났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 힘이 아니고서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기도합니
다. 그것이 여호와를 앙망하는 것입니다. 나라도 잃고, 성전도 없고, 소망도 없는 이스라엘에게 오직 하나님 외
에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 앙망하는 자는 살아남고 지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질 것을 믿는 새 힘을 공급받았습니다. 반면에 앙망하기를 포기하고 바벨론에 동화되었던 사람들
은 하나님 백성의 족보에서 사라졌습니다. 삶은 편안했을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마땅히 누리고 살아
야할 사명의 삶은 결코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목자, 목녀님! 목장 섬기느라 많이 힘드신 줄 압니다. 영혼구원하고 제자삼는 것이 쉬운 일이겠습니까? 바닥을
쳐야 될 수 있는 일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 매달려 봅시다. 우리가 해야할
사명이라면 새 힘을 주시도록, 능력을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공급받고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이 올라갈 것입니다. 걸어가도, 뛰어가도 지치지 않는 능력을 공급해주실 것입니다. 사역에 초자연적인 능력이 공급될 것이고 변화가 서서히 일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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