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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10403 일본을 위해 기도와 사랑의 헌금이 필요합니다 조회수 : 918
  작성자 : 이종관목사 작성일 : 2011-04-02

일본 동북부에서 발생한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생명과 가정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재앙은 여기서 그친 것이 아닙니다.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유출로 말미암아

전 세계는 지금 두려움과 공포로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의 많은 교회와 단체에서는 일본을 위한 사랑의 섬김을 시작하였습니다.

봉사단의 어느 목사님은“거의 매일 자원봉사자들이 국적을 넘어서 오고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가족이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행함과 기도는 모두 정말로 중요합니다.

함께 하실 수 없어서 안타까워하시는 분들이 있거든 부디 기도줄 단단히 붙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함께 하고 싶은 분들은 많은 손길이 필요하므로 가서 함께 도와주십시오!

후쿠시마 이와끼에서 오늘 새벽 1시에 돌아왔습니다. 원전에서 25키로 지점 마을까지 다녀왔습니다.
정말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하셨습니다.

 

일본에서 사역하시는 조남수 선교사님은, 일본 선교사들과 현지 교회들은 "311재난본부"를 발족하고

우선적으로 피해지역의 교회당을 찾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골교회에서 목회하시는 독신 여성목회자를 살피는 일을 먼저 시작하였습니다.

이 분들은 무너진 예배당을 복구할 힘도 없으시고, 피난할 곳도 찾지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래서“311재난 본부”는 이 분들을 이웃 교회로 피난시키고 피해를 당한 교회의 성도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식료품, 의류 같은 것은 일본 정부차원에서 충분히 감당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전략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일본교회는 지역사회에서 존재감을 가지지 못할 만큼 영세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너진 교회당을 세우고 상처입은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새롭게 세워

그들을 통하여 또 다시 수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는 현재 방사능유출을 막기 위해 결사대가 투입되어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리더가 크리스챤이라고 합니다.

전력 연결 전문 작업자 50명은 전원 자원자이며 방사능 피폭의 죽음을 각오하고 원전 속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그들은 동일본지역의 6천만의 생명을 짊어지고 24시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합니다.

그들이 당하는 재앙을 보며 그 고통이 내가 당할 수도 있는 고통이라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그들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리고 물질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도 갖게 될 것입니다.

고장난 냉각기를 복구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원전에 남아 나라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 속에서 어떤 재난이 일어났을 때

나에게 닥칠 위험에도 불구하고 나의 몫을 감당하는 것, 그것이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이 땅에서 사는 삶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믿기 때문입니다.

후쿠시마 원전에 남은 사람들, 그들의 섬김과 헌신은 한순간의 결단에 의한 것이 아니라

그들 일상의 삶을 그런 가치관으로 살아 왔기 때문에 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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