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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10710 유럽으로 수련회 섬기러 갑니다 조회수 : 777
  작성자 : 이종관목사 작성일 : 2011-07-09

전에 시민편지를 통해 시민교회의 성장과 성숙으로 인해 신약교회 회복을 꿈꾸는 교회들을

섬기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말씀을 드렸던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그런 요청이 있어서 다시 유럽을 방문하게 됩니다.

오늘 예배 후에 3주간 스페인, 프랑스, 독일의 한인 교회의 요청으로 수련회를 섬기러 갑니다.

각 수련회마다 3박4일 일정으로 6번의 집회를 합니다.

그리고 주일에는 현지 교회 강단에서 설교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부족한 종을 사용하셔서 타향에서 나그네와 같이 사는 그들에게

큰 위로와 은혜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실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성도님들도 아시는 바와 같이 근래 몸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수련회를 섬기러 간다는 것이 가능하겠는가 하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장로님들도 만류하셨습니다.

이런 몸상태로 수련회를 섬긴다는 것이 솔직히 어렵습니다.

그것도 해외에서 하는 수련회라 더 그렇습니다.

그러나 현지 한인교회들은 형편이 어렵고, 약한 상태입니다.

이런 수련회를 해본 경험이 없습니다.

그래서 더 사모하고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약속을 깨뜨릴 수 없었습니다.

또한 지금 제가 방문하려는 교회들은 모두 신약교회의 회복을 꿈꾸는 비전을 가지고 달려가는 교회들입니다. 시민교회가 드리는 말씀이 그들에게 비전을 주고 힘을 줄 것입니다.

성도님들께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기도로 저와 동역해주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한 가지 바램이 있습니다.

매일 저는 서재에 앉아 말씀을 연구하고 결정해야 할 상황들을 생각하고 여러 보고서들을 읽곤 합니다.

그런데 가장 어려운 것이 설교 작성을 위해 컴퓨터 모니터를 오랫동안 주시하는 것입니다.

시간이 흐르면 갑자기 두통이 생기고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가 시선을 컴퓨터 모니터에서 밖으로, 먼 곳으로 돌릴 수 있어서

회복의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집회에 집중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과 더 친밀한 시간이 되기를 또한 소망합니다.
첫 주간은 스페인의 한인교회 수련회를 섬깁니다.

둘째 주간은 프랑스, 셋째 주간은 독일입니다.

유럽은 문명의 발상지입니다.

유럽을 방문하는 것이 저에게 큰 학습의 시간이 되리라고 기대합니다.

문명이 어떻게 흘러왔는지 하는 흐름을 볼 수 있겠습니다.

세계에 대해 눈을 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고, 듣고, 보고, 나누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하실 것 같습니다.

3주간 교회를 비우게 되지만 헌신적인 장로님들과 든든한 목자들이 있어서 안심하고 떠납니다.

감사합니다.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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