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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10717 우리가 맞서야 하는 현대 풍조 | 조회수 : 796 |
작성자 : 손영호목사 | 작성일 : 2011-07-16 |
우리가 맞서야 하는 현대 풍조
복음주의 지도자 존 스토트 목사님께서 88세의 나이에 마지막으로 펜을 내려놓으면서 독자들에게 조심스럽게 고별 메시지를 보내셨습니다. 그 책이 '변함없는 핵심 자질 8가지 제자도'입니다.
그가 제시한 제자도의 첫 번째 자질이 바로 세상에 대한 '불순응'입니다. 교회는 주변 세상에 대해 이중적인 책임을 가집니다. 한편으로 우리는 세상 속에 살고, 세상을 섬기며, 세상에서 증인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 우리는 세상에 오염되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에서 도피하여 거룩함을 보존하려 해서도 안 되고, 세상에 순응하여 거룩함을 희생시켜서도 안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세상에서의 삶의 태도여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무엇에 대해 불순응해야 합니까? 그는 우리가 맞서야만 하는 현대의 풍조는 4가지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1. 다원주의
모든 주의는 나름의 타당성이 있으며 동등한 존중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독교가 최종적이며 유일하다는 주장을 거부하고, 한낱 우리의 의견일 뿐인 것을 가지고 누군가를 개종시키려는 시도를 순진한 오만이라고 비난합니다.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은 지극히 겸손해야 하고, 개인적인 우월감은 조금도 비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과 최종성은 계속 주장해야 합니다.
2. 물질주의
단순히 물질 세계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을 넘어서 물질주의는 영적인 삶이 질식당할 정도로 물질것인 것들에 사로잡혀 있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모든 것들에 대해 청지기적 역할을 감당하려고 하기보다 자기 것으로 소유하려는 의식을 말합니다.
우리는 딤전 6:6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인생을 순례 여행 중이라고 생각한다면 짐을 가볍게 하고 여행하는 것이 지혜로울 것입니다.
3. 윤리적 상대주의
절대적 기준이라는 것은 없기 때문에 시대와 상황에 따라 윤리는 변화될 수 있다는 가치관입니다.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윤리 영역이 성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이에 따른 윤리는 시대와 상황을 초월하여 일관되고, 변함이 없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의 가르침에 순종해야 합니다.
4. 나르시시즘
그리스 신화에서 어느 날 연못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고 사랑에 빠져서 물속으로 몸을 기울이다가 익사한 청년 나르시스로부터 유래된 '나르시시즘'은 지나친 자기애나 '자아'에 도취된 상태를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뉴에이지 운동, 힌두교 사상은 모두 자기에게 집중하도록 하며, 자신의 능력을 깨우는데 집착하도록 만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도리어 이것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기 긍정과 자기 부인이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우리가 현대풍조와 맞서 모든 것을 극복하고 온전히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순종함으로 참 신앙의 본질을 부여잡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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