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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10807 유럽 한인 교회 수련회, 집회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 조회수 : 846 |
작성자 : 이종관목사 | 작성일 : 2011-08-06 |
3주간의 유럽 한인 교회 수련회와 집회를 은혜 가운데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저는 한인 교회의 수련회 인도와 주일 예배, 새벽기도 시간에 말씀으로 섬겼습니다.
유럽의 한인교회 성도들이 제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해 주셨습니다.
저를 도구로 사용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많은 배움과 도전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현대문명에 큰 영향력을 미친 유럽문명이라서 그런지 프랑스와 독일의 문화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인문사회학의 깊이가 달랐습니다.
보통 유학을 떠올리면 미국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번 방문을 통해 깊은 학문을 위해서는 유럽도 배워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유학지로 보통 미국을 많이 택하는 이유는 언어문제도 한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제 2 외국어의 부담을 극복할 수 있다면 우리 자녀들이 유럽으로 유학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특히, 프랑스와 독일은 유학하기에 좋은 여건을 가진 곳이었습니다.
학비와 생활비가 지원되기에 실력은 있지만 재정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유학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었습니다.
반면에 유럽을 향한 하나님의 안타까워하시는 마음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독일, 프랑스, 영국 등 대부분의 유럽 국가의 기독교 인구는 3% 이하라고 합니다.
반면에 이슬람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유럽이 이슬람화되어 가고 있다는 말이 빈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곳 목사님들의 안내로 종교개혁시대에 개혁주의신앙을 일으켰던
칼빈이 출생하여 살았다는 칼빈 마을 이라는 곳을 가보았습니다.
또한 비텐베르그 성채에 95개조 반박문을 붙여서 종교개혁의 도화선에 불을 붙였던
루터가 살았다는 루터 마을도 가보았습니다.
그러나 그곳엔 충격적으로 현재,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름을 이용해 돈을 버는 관광사업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혹자는 유럽교회가 이렇게 쇠퇴한 것은 부모의 신앙이 자녀세대에
제대로 전수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신앙의 전수가 제대로 일어나지 않을 때 개혁주의신앙의 본산지라고 할지라도
얼마든지 하나님의 임재가 떠나실 수 있다는 사실 앞에 마음을 다스 한번 다잡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무더운 여름철에 무더위, 물난리를 겪으면서도
교회와 직장과 가정생활에 최선을 경주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처음 방문지인 스페인에서 소매치기를 당하여 지갑과 여권을 분실할 뻔 하였던
위기의 순간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피할 수 있었습니다.
교회가 사역을 위하여 보내어 주시고 기도해 주셨음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교역자들의 헌신과 장로님들의 섬김과 목자들의 수고와 기도요원들의 기도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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