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20110821 몇 가지 변화에 대한 나눔 | 조회수 : 701 |
작성자 : 이종관목사 | 작성일 : 2011-08-20 |
가정교회로 전환한 지 6년이 지나면서 시민교회 평신도 사역이 성숙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대내외적으로도 그런 부분들의 열매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목자들의 정체성도 어느 때보다 확고한 것 같고,
목장의 열매도 아름답게 맺어가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이런 열매의 결실로 평신도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합니다.
시민교회가 가정교회로 성숙하여가고 있다는 판단을 조심스럽게 내리면서
몇 가지 변화를 시도하려고 합니다.
첫째는 수요예배의 변화입니다.
현재의 수요예배를 가정교회 정신이 배양되는 예배로 전환을 하려고 합니다.
예전부터 기도하고 있었지만 우리의 성숙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후에 시도를 하려고 했습니다.
지금이 그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의 설교 중심의 예배가 아니라 목장중심의 예배가 되게 하려 합니다.
목장소개와 목자간증설교,
목장식구들의 기도제목을 가지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들로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현재 오전 예배를 오후 예배로 통합하려 합니다.
저녁 예배에 목장식구들이 함께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변화를 통해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를 세우는
교회의 본질적 사명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합니다.
두 번째 변화는 싱글들이 중심이 되는 4부 예배를 만들고 제가 설교하는 것입니다.
기존의 오후 2시에 드리던 청년들 주도의 예배를 4부 예배로 공식화하려고 합니다.
싱글뿐 아니라 젊은이들의 예배에 참여하고 싶은 누구나 오셔도 좋습니다.
한국 교회가 노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래 된 전통적인 교회에서는 교인의 70% 이상이 60세 이상인 경우를 흔히 봅니다.
젊은이들이 유입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정교회에는 젊은이들이 유입됩니다.
관계를 중시하고 권위를 거부하는 가정교회 문화가 젊은이들에게 잘 맞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많은 가정교회에서 노화 현상은 여전합니다.
청년회 조직을 그냥 두었기 때문입니다.
청년회원들이 따로 모여 예배를 드리며 청년부 담당 목사 설교를 듣기 때문에
담임 목사가 자신의 목사라는 생각이 안 듭니다.
사역도 독자적으로 하기 때문에 교회에 소속감이 없습니다.
청년회 연령을 벗어나면 청년들로 구성된 교회로 옮기든지 아예 교회에 발을 끊습니다.
그래서 교회 노화 현상은 여전합니다.
휴스턴서울교회는 노화 현상을 보이지 않는답니다.
그 이유는 싱글들도 장년으로 취급했기 때문입니다.
싱글들에게도 장년과 똑같이 목장 선택권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소수의 싱글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부부 목장이 아니고
싱글 목장을 선택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싱글 초원과 싱글 평원이 형성되었습니다.
교회에서는 이들의 특수성을 인정하여 이들이 주관해서 3부 예배를 드리도록 했기 때문에
싱글 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답니다.
싱글 목장 목자들의 헌신적인 섬김이 큰 몫을 한 것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시민교회도 이러한 사역을 위해 변화를 시도하려고 합니다.
이 모든 변화는 9월 첫 주부터 시행하려고 합니다.
기도해 주시고 마음으로 준비하여 더 좋은 시민교회를 함께 만들어갑시다.
"
전체댓글 0
이전글 : 20110814 수술과 입원을 통해서 배운 생각들 | |
다음글 : 20110828 숨은 죄를 발견하는 법 | |
이전글 다음글 프린트하기 | 목록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