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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10904 세린 작은 도서관 개관행사에 초대합니다 조회수 : 1196
  작성자 : 이종관목사 작성일 : 2011-09-03

많은 준비와 기대 속에 기다리던 세린 작은 도서관이 드디어 개관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많은 기대를 가지고 기도해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시민교회는 책을 통해 후세대의 성장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섬김을 꿈꿔왔습니다.

그리고 그 열매로 오늘 세린 작은 도서관을 개관하게 되었습니다.

세린 작은 도서관이 자라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꿈을 찾고 가꾸어가는 곳으로,

어른들에게는 평생 교육을 제공하는 좋은 공간이 되어서 시민교회가 세상의 이웃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교회는 섬김을 받으려고 이 땅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섬기려고 존재합니다.

그것이 복음이고, 궁극적으로는 세상을 제자삼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세린 작은 도서관 개관은 시민교회가 세상을 향해 한 발짝 더 큰 걸음으로 다가서는 역사적 순간입니다.

세린이라는 이름의 뜻은‘세상 모든 사람이 찾는 좋은 이웃’입니다.

‘세린’이라는 이름이 가진 의미를 이루어 세상의 좋은 이웃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의 땅끝을 향해 복음이 전해 질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두루마리로 남겨진 성경‘책’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바울은 생의 마지막을 향해 가면서 디모데에게 '두루마리'를 가지고 오라고 했습니다.

책 중에 책은 성경입니다.

그러나 세상을 문화적으로 정복하라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성경뿐 아니라

다양한 양서를 읽고 세상보다 앞서가야 할 필요도 있습니다.

책을 읽는 사람은 시대를 읽기 때문입니다.

책 두 권을 읽은 사람은 책 한 권을 읽은 사람을 지배한다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정리된 지식을 얻는 데는 책이 제일입니다.

독서는 정신적 식사입니다.

책을 읽는다고 모두 위대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위대한 사람들은 모두 책을 읽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책은 가르치지 않는 자유로움 속에서의 배움을 즐기고,

누구나에게 제한되지 않는 열려 있는 만남의 장소이며,

부모와 자녀의 공유를 가능하게 하는 행복한 공간 입니다.

어린 자녀들과 부모, 그리고 청소년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나누고,

일상을 나누고, 꿈을 나누는 것을 그려봅니다.

그곳에서 시대와 세상을 밝힐 인재들이 꿈을 키워가며

자라나는 모습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오르는 흥분이 일어납니다.

기도하며 기대하는 것은 이 작은 도서관이 그러한 섬김과 세워짐의 통로가 되는,

하나님의 창조적 섬김이 흘러넘치는 공간이 되는 것입니다.

최고의 인테리어와 엄선된 책들, 편리한 시설로 도서관은 아름다운 외형적 틀을 완성하였습니다.

이제 이 틀 속에 예수님의 사랑이 가득 채워지기를 축복합니다.

이 일은 도서관 운영자와 봉사자들만의 섬김이 아닌

시민 교회 성도 모두의 희생과 섬김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오후에 있는 개관 예배에 참석해서 함께 마음을 나누고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지금까지 도서관 개관을 위해 수고하신 봉사자들게 깊은 감사와 위로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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