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오전 예배시간에 대표로 기도하신 이 집사님은 다음과 같이 기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따라 이제 시민교회가 가정교회로의 변화를 한지도 얼마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이 가정교회를 통하여 주님의 영광을 보여주시고 또 많은 목원들을 세우게 하시고 서로 사랑하게 하시며 기도함으로 병을 낫게도 하신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을 드립니다. 아버지, 바라옵는것은 각목장이 은혜스러우나 목장마다 이제 분가하지 않으면 안될 형편에 처해 있습니다. 예비목자를 세워주시고, 주를 위하여 헌신하며 충성할 수 있는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일꾼을 보내어 주시옵소서, 가정교회가 더욱 든든하여지므로 이 시민교회로 더 많은 주의 뜻을 이루어 가게하옵소서”
지난 3개월 동안 목장마다 하나님의 은혜로 풍성한 열매가 있었습니다. 우리의 생각을 넘어서는 주님의 도우심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지난 6일 각 초장별 야외 모임시간에는 그동안 교회를 출석하지 아니하던 가족들과 이웃들이 함께 참석하여 가정교회가 꿈꾸는 사역의 우선순위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요즈음은 교회를 등록하는 경우를 살펴보아도 먼저 목장 모임에 초청을 받아 나갔다가 그곳에서 결신하고 교회에 나와 등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울산지역에서 우리 교회로 등록하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고 다른 도시에서 이사온 경우만 드물게 있습니다. 가정교회가 생긴지 3개월이 지나면서 그동안 형편에 의해서 참석하지 못하던 교인들과 새로 등록한 교인들 때문에 목장의 분가가 절실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목장은 모임의 숫자가 너무 많아서 정상적인 모임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님들 특히 목자들은 일꾼을 세워달라는 기도를 앞으로 매일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일꾼이 없어서 분가를 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아울러 성도님들도 목자에 자원할 마음 준비를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사명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내가 목사가 되고 선교사가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의 존재목적은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것입니다. 영혼구원에 앞장서서 일하는 사람들이 목자인 만큼 그들은 하늘나라의 상급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상을 받아야지 야단맞지 않을 정도로만 신앙생활을 해서야 되겠습니까? 참된 복은 하늘의 복입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곳에서 신실하게 주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 성도를 칭찬하시고 복 주실 것입니다. 지각 있는 성도라면 이 세상에 소망을 두고 사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희미하게나마 감지할 것입니다.
담임목사 이 종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