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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20101 존경받는 지도자들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 조회수 : 692 |
작성자 : 이종관목사 | 작성일 : 2011-12-30 |
한국 교회의 문제는 지도자들의 문제라고 합니다.
많은 교회에서 당회가 교회 발전의 주체가 되기보다는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 것을 듣습니다.
장로님들이 교인들에게 존경을 받는 것이 당연함에도
오히려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이들에게 존경받지 못하는 수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에서는 젊은이들이 장로님들을 존경하고
장로님처럼 되는 것을 신앙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것을 볼 때에 참 기쁩니다.
존경받는 지도자가 되려면 사역현장에서 함께 뛰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 장로님들은 사역현장에서 함께 뜁니다.
그래서 존경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우리 장로님들은 당회에서 의결만 하는 지도자들이 아니라
현장에서 섬기는 지도자들이십니다.
아침 일찍 예배를 준비하기 위해 오시고 예배에 부족함이 없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살피고 교인들을 반갑게 맞이하십니다.
또한 각 사역부를 맡아 현장 곳곳에서 수고하십니다.
매주일 장로님들이 바쁘게 현장을 누비시는 것을 볼 수 있으실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연중 교회의 큰 행사들을 해당되는 사역부서의 장로님들이 기획하시고 진행하십니다.
이런 수고를 볼 때 존경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시민교회 당회는 의견만 제출하고 결제만 하는 기관이 아니라 섬기는 기관입니다.
당회에서는 의견을 제출한 사람이 그 일을 집행합니다.
보통 교회에서는 결의는 당회에서 하고 집행은 제직회나 다른 부서가 합니다.
결정 기관과 집행 기관이 다르기 때문에 결정하는 사람들은 책임감 없이 결정할 수가 있고
집행하는 사람들은 마지못해 수행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당회에서는 결정한 사람과 집행하는 사람이 같기 때문에
실천 가능성이 있는 의견이 제시되고 결정된 의견은 반드시 수행됩니다.
또한 장로님들은 당회의 목적이 사람의 지혜를 모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의견을 고집하느라고 다른 장로님들과 언성을 높이거나 다투는 일이 없습니다.
장로는 직분이지 은사가 아닙니다.
직분에 의하여 사역을 맡기는 교회가 대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장로가 되면 은사에 상관없이 위원장이나 부서장이나 책임자로 임명받습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는 직분 중심이 아니라 은사 중심입니다.
교회일이 직분 중심으로 배분되면 그 사람의 약점이 발휘되어 교회가 어려움을 겪습니다.
반대로 은사 중심으로 배분되면 그 사람의 강점이 발휘되어 교회가 유익을 나누게 됩니다.
그래서 장로이면서 위원장이나 사역부장이 아닐 수도 있고,
위원장이나 사역부장이 장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아름다운 전통이 시민교회에 계속해서 계승되어서
우리가 꿈꾸는 21세기 모델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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