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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20115 징검돌 하나 조회수 : 674
  작성자 : 이종관목사 작성일 : 2012-01-14

참된 제자가 만들어지는 교회의 특징중 하나는 간증이 많다는 것입니다.
간증은 한 마디로 하나님에 관해 자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와 복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있으면

자랑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마셔야 합니다.

 

최말녀 권사님께서“징검돌 하나”라는 책을 출판하셨습니다.

몇 년간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며,

은혜 받았던 일에 대한 간증 등을 묶어서 책으로 내셨습니다.

권사님은 초등학교 교사로서 일하시다 퇴직하셨습니다.

퇴직 후에 시작되는 인생을 제2의 인생으로 바라보시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전할 수 있을까 생각하시다 ‘문서선교를 하겠습니다’하는

소원을 하나님 아버지께 아뢰셨습니다.

그런 기도 후 자신의 삶에 있었던 하나님의 흔적을 하나하나 적어 모아 두셨습니다.

이번에 그것을 모아 한편의 편지처럼 책으로 내놓으셨습니다.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에게 말로 전하는 것보다 편지를 쓰라면 잘할 것 같다는 생각에서

편지로 써서 예수님을 전해야겠다는 동기였습니다.

작가도 시인도 아니시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한 것,

찬송으로 기도 한 것이 편지가 되어 하나님을 전하고 싶다는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열정이 담겨있습니다.

 

처음 저에게 원고를 주셔서 읽어보니 저의 마음에 한없는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어제 저에게 출간된 책을 선물로 주셔서 받으면서“권사님은 이처럼 신앙의 열매가 있는데

저에게는 열매가 없습니다.”하였더니“이 책이 목사님의 열매입니다.”하셔서 저에게도 위로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사랑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읽어보시면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는 간접적인 체험도 누리게 되실 것입니다.

 

누군가 인간 문제의 핵심은 내적 빈곤함, 무능과 부패라고 했습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로부터 오는 생명력이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바쁘게 뭔가를 하면서 사는 것 같지만 내적 빈곤함 때문에 허무해지거나

의미를 잃어버리거나 자신의 현주소를 몰라 방황합니다.

하나님과 친밀함으로부터 오는 충만함이 있을 때 어려움을 극복할 힘이 생기고,

문제나 환경을 바라보는 하나님의 해석이 열리고,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로 세울 관계의 힘이 생깁니다.

 

책 서문에 권사님께서 여러 번 망설이셨다고 하셨습니다.

망설임 중에“노래를 불러서 하나님께 영광이 아니고 잔치를 베풀어서

하나님께 영광이 아니고 내가 약할 때 나를 도우셨다는 하나님의 간증이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는 저의 설교의 말에 용기를 얻었다고 하셨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께 영광이 될 것입니다.

권사님이 책 700부를 교회에 기증해 주셔서 서점에서 판매합니다.

판매 수익금은 세린 도서관 도서 구입비로 드리려고 합니다.

 

간증은 그리스도의 향기와 편지입니다.

작년에도 김순애 집사님이“레쿠리 선생”이라는 간증집을 내셨습니다.

시민교회에 더 많은 교우들이 간증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세상에 전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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