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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20122 제사는 예절이 아니라 우상숭배입니다 조회수 : 932
  작성자 : 이종관목사 작성일 : 2012-01-20

내일이 설날입니다.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가족친지들을 만나는 좋은 명절입니다.

그동안 가족 간에 쌓였던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돌아오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성도들이 고민하고 갈등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제사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입니다.

 

제사는 우상숭배인가 아니면 조상에 대해 예를 표하는 의식일 뿐인가?

이런 질문이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몇 가지 기본적인 답을 드리겠습니다.

먼저는 돌아가신 분들(조상)에게 제사를 지내지 않고 숭배하지 않는다고

조상들의 헌신과 수고를 잊어버리는 것은 아닙니다.

조상들의 수고와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 우리들의 현재가 있다는 것은 부인하지 못하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조상을 존경하고 감사해 하는 마음은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더 알아야 할 진리가 있습니다.

제사를 드리는 것에는 조상을 향한 감사와 존경을 넘어서는 영적 의미가 있습니다.

제사상을 차리면 죽은 조상의 영이 와서 먹는다는 것,

그리고 그렇게 조상을 잘 섬겨야 자식들이 잘된다는 사상입니다.

이것은 우상숭배입니다.

 

흔히 사람은 죽으면 귀신이 되어 구천을 떠도는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신앙을 가진 사람들 중에도 사람이 죽으면

귀신이 된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사람이 죽으면“하데스”또는“스올”이라는 음부에 간다는 것을 말합니다 (눅 16:23).

그곳은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들이 마지막 심판날을 기다리는 장소입니다.

반면에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낙원이라는 곳에서 예수님과 함께 거합니다(눅 16:22).

그리고 재림 때에 부활과 천국잔치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죽어서 귀신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사람이 한번 죽고 나면 그 영은 하데스이든지 낙원이든지 결정이 되고

그곳에서 나올 수가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죽은 자의 영은 이 세상에 어떠한 영향도 미칠 수가 없습니다(눅 16:27-30).

귀신이란 인간의 사후 영혼이 아니라 범죄한 천사들입니다.

루시퍼가 스스로 교만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다 쫓겨나 사탄이 되었을 때,

그를 추종하던 천사들도 쫓겨나 귀신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사는 조상에 대한 예절이 아니라 우상숭배입니다.

 

신앙을 가진 성도들은 명절 때마다 제사를 지내는 부모님이나 친지들과의 만남에

어려움을 가지시는 것 같습니다.

지혜롭게 우리의 믿음과 소망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더 큰 섬김과 사랑으로 부모님과 친지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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