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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20401 4.11 총선과 기독교인 조회수 : 658
  작성자 : 이종관목사 작성일 : 2012-03-31

4월 11일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 있습니다.
누구를 뽑을 것인지 기도하고 고민하고 있겠지요?

모든 국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크리스천들은 더욱 더 큰 사회적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에는 크리스천들이 이 사회를 밝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바울 사도께서는 나라의 지도자를 위해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한 책임 중에 하나가 나라의 일군을 뽑는 선거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정치는 우리의 삶의 많은 부분에 중요한 영향을 줍니다.

교육, 경제, 가정생활 등 삶의 다양한 부분에서 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라의 지도자들을 잘못 선택할 때 개개인의 삶에는 좋지 못한 결과를

열매로 받는다는 것을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크리스천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야 합니다.

그 가장 좋은 방법이 선거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선거에 참여하려고 할 때

누구를 어떤 기준으로 뽑아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특히, 크리스천으로서 어떤 판단기준을 가지고 투표에 참여해야 할까를 고민하게 됩니다.

 

고신대학교 신학대학장이신 강용원 교수님께서 좋은 의견을 나누어주셔서 참고하여 함께 나눕니다.

 

먼저는 도덕성입니다.

유능성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진실성입니다.

진실하지 않은 유능성은 더 큰 잘못을 범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람이 다 완전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잘못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고쳐나갈 수 있는 능력도 큰 자산 중에 하나입니다.

 

둘째로 후보자의 이념적 성향, 역사의식 등의 가치관,

공약의 실현가능성과 수행능력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우리는 후보자가 걸어 온 과거의 경력과 성취,

그리고 그가 제시한 정책을 시간을 드려서 정확하게 알아보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신뢰할 만한 시민단체의 보고서, 방송토론,

생각이 있는 주위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아야 합니다.

 

셋째로 기독교인은 반드시 기독교인을 뽑아야 한다는 것은 전적으로 옳은 생각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기독인이라고 정치를 더 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미 지나온 역사가 이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현실의 교회정치나 최근에 한국을 대표하는 교회연합기관이 보여준 실례는

이를 충분히 증명해 주고도 남습니다.

물론 기독교인임을 고려하지 말라는 말은 아닙니다.

그가 참으로 기독교적 정신으로 가득 차 있으며, 정치의 영역을 하나님의 말씀을 기초로 변혁시켜

나갈 수 있는 사람인가를 물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상을 참고하셔서 좋은 일군을 뽑는 일에 모든 성도들이 참여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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