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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20429 제자는 헌신이 필요합니다 조회수 : 713
  작성자 : 이종관목사 작성일 : 2012-04-28

가정교회는 영혼 구원하여 제자를 만든다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예수님이 교회를 세워주신 목적이 영혼 구원하여 제자를 만들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정교회를 하는 교회마다 좀 까다롭습니다.

다른 교회에서는 방문만 하면 등록을 받고 새가족 심방도 하지만,

가정교회는 등록절차도 까다롭고 헌신대에 나와서 헌신기도를 자원하여 받도록 합니다.

교회사역도 삶공부를 수료할 것을 요구합니다.

우리교회를 예로 든다면, 교회교사로 섬기려고 한다면

새로운 삶까지는 적어도 수료를 해야 정식으로 교육목자가 될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특권이기 때문에 이런 헌신과 희생이 요구됩니다.

가정교회 목적이“영혼구원, 제자만들기”이기 때문에 가정교회를 하는 시민교회에 등록을 하시기 원한다면, 이런 목적에 동의하고 헌신하겠다는 결단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기대를 가지고 헌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혹, 교회의 이런 절차로 인해 불편하시다면 교회의 목적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성도를 편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이 말이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신앙생활은 편하게 하려고 하면 할수록 오히려 더 힘들어집니다.

가정교회를 시도하는 교회 중에 매주일 목장으로 모이는 것이 힘들다고

격주로 모이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점점 더 힘들어집니다.

목장에서 개인적인 문제가 나누어지고, 함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응답을 경험하고 문제가 해결되어야 그 모임을 사모하고 모이게 됩니다.

그런데 격주로 모이면 연속성이 없기 때문에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나눔은 피상적으로 흘러가기 쉽고 점점 더 목장생활이 짐이 되어 다가옵니다.

 

우리 주변의 일상을 잘 관찰해보아도 진짜 기쁨은 편안한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헌신하는 것에서 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편안하게 쉬고 싶지만 목장식구의 형편이 자꾸 생각나서 새벽에 나와 기도했을 때,

그리고 그 문제가 해결되었을 때 느끼는 기쁨은 세상의 기쁨과는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목자, 목녀들의 헌신 뒤에는 이런 하나님과 동행하는 기쁨이 있습니다.

 

물론, 교회가 쓸데없는 일로 성도들의 시간과 노력을 낭비시켜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라면 시간과 금전의 희생을 요구해야 합니다.

성도들을 편하게 해주는 리더나 교회가 아니라, 가치 있는 일로 도전해 주는

리더나 교회가 진정으로 성도를 사랑하는 리더와 교회입니다.

 

시민교회를 섬김이 은혜와 복이 되셔서 충만한 기쁨이 넘치게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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