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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20826 우리는 청지기입니다 조회수 : 739
  작성자 : 윤치원목사 작성일 : 2012-08-29

우리는 청지기입니다.

 

 사역하면서 지치고 힘들어지는 원인중의 하나가 나 스스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목자 목녀는 목장 식구들의 필요를 채워주고,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 자신의 책임이요,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목장 식구가 진정으로 어려운 일을 당하면 목자 목녀가 해줄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혼 위기의 있는 사람들, 사업체가 파산 직전에 있는 사람들 , 오래 동안 직장을 찾지 못해 절망에 빠진 사람들, 육체적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사람들, 이런 문제를 가진 사람들 앞에서 목자 목녀는 속수무책입니다.

 

 목장 식구들을 위하여 해줄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는 데 왜 목자 목녀로 세우는가? 문제를 해결해 주라고 세우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하라고 세우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10명 정도 목장 식구들을 맡겨 줄 테니 이들을 위하여 기도함으로, 하나님으로 하여금 일하시게 하고, 그분이 명령할 때에는 순종하여 자신에게 맡겨진 몫을 수행하는 청지기가 되라고 세우는 것입니다.

 

 청지기는 일의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주인이 책임집니다. 청지기의 일은 주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하는 것뿐입니다. 청지기 의식이 없으면 조그만 어려운 일과 고난이 닥치면 쉽게 낙심과 영적 침체에 빠지고 맙니다. 목장 식구들은 각양 각색의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목장이 부흥해도 마냥 좋아 할 일이 아닙니다. 10 사람이면 10 가지의 문제를 예상해야 됩니다.

 

 청지기로서 할 일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주인되신 하나님에게 이런 문제, 저런 문제를 보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000에게 이런 문제가 있는데 해결하여 주십시오". 그러면 생각지도 못한 해결책이 생각나기도 하고 며칠 지나고 나면 하나님이 알아서 해결해주시는 사건들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이에게(엡3:20).

 

이러한 청지기 의식은 사역뿐만이 아니라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에도 적용됩니다.

 

자녀들은 하나님의 것이고, 부모님들은 자녀들을 잠시 맡아 양육하는 청지기인 것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자녀들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고 주님에게 순종하여 자녀들을 양육할 때, 하나님께서 그들의 장래를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사업가들도 자기 사업체의 주인은 주님이시고 자신은 청지기임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하나님의 사업체를 맡아서 관리하는 청지기로서, 사업체를 위하여 쉼 없이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순종하여 최선을 다하여 주님 방법대로 경영할 때 하나님께서는 사업체의 장래를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청지기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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