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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21104 컴퓨터 성경 필사! 노력한 만큼 열매가 있습니까? | 조회수 : 1171 |
작성자 : 이종관목사 | 작성일 : 2012-11-03 |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거나 필사하거나 암송하거나 묵상하는 목적은
성경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여호수아 1장에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면 형통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 중에 어떤 분들은 성경을 열심히 읽거나 묵상하거나
필사를 해도 별다른 유익을 경험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가장 주요한 이유는 목적이 다른 데 있기 때문입니다.
C. S. Lewis는 성경을 읽을 때 중요한 것은“하나의 주제에 대해
배우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한 분에게 열중하는데 있다”고 했습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주된 목적은 그리스도를 만나고 그 음성을 듣고
그 분을 분명히 봄으로써 보다 열렬히 주님을 사랑하게 되는 데 있습니다.
그러할 때 성경을 읽는 것, 묵상하는 것이“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는 과정에 도움이 됩니다.
지금 교회홈피에 있는 성경필사 메뉴를 통해
열심히 성경필사를 하시는 분들이 500명이 넘습니다.
새벽부터 이 일에 열심내는 분들을 위하여
권영웅 형제가 매주 사랑의 선물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도 필사를 하고 있습니다. 성경 필사는 유익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치면 안 됩니다.
그 이유는 다음 같습니다.
첫째, 컴퓨터 성경 필사는 기계적인 작업으로 유익이 적습니다.
단순히 타자를 계속하는 수고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습니다.
묵상을 해야 합니다.
둘째, 수고가 많이 들지만 자기에게 남는 유익이 적습니다.
수차례 거듭하여 필사를 완성하여도 자기가 수고한 흔적을
소유하지 못하므로 보람이 적습니다.
셋째, 전자파라는 좋지 않은 환경의 문제가 있습니다.
PC 앞에서 모니터를 보고 있는 것 자체가 눈과 몸을 상하게 합니다.
넷째, 다른 사람을 의식하게 되어 속도와 완성에만 빠지게 됩니다.
등수가 얼마인지, 몇 번 필사를 했는지 하는 것 자체가 목적으로 둔갑할 수 있습니다.
그런 것 자체가 영적 의미를 가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것이 주의 음성을 듣는 것을 더욱 방해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십시다.
한 번의 묵상이 우리를 변화시키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날마다 꾸준히 실천하면 영적 근육이 붙고, 영적 주파수가 맞추어져서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할 때 말씀에 순종할 능력도 따라오고 말씀이 더욱 믿어집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려는 성공을 소유하게 될 사람은 밤낮으로
주님의 거룩한 말씀을 묵상하는 사람들 뿐입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받은 사명과 책임이 클수록 주의 말씀을 묵상해야 합니다.
목적을 다시 가다듬고 성경을 꾸준히 읽고 묵상하시며 한번 하신 분들은
공책에 필사를 시작하는 기회가 되시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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