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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21209 용감한 울산 할머니의 고함소리 | 조회수 : 788 |
작성자 : 이종관목사 | 작성일 : 2012-12-08 |
제 딸이 두 번째 자녀를 출산했습니다.
산후조리를 돕기 위해 제 아내가 한두 주간을 딸과 함께 보냈습니다.
그래서 주일 서울의 모 교회에 출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자실에 들어가 아이와 함께 예배를 드리려고 하는데 도저히 예배를 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부부가 같이 들어와 아이를 사이에 두고 이런 저런 대화들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배에 대한 헌신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때 울산에서 올라온 경상도 할머니가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아이들 외에는 모두 조용히 하세요!”라고 일갈을 했다고 합니다.
시끄럽던 모자실은 갑자기 나타난 경상도 할머니의 고함소리에 쥐죽은 듯이 고요해졌습니다.
한두 사람들이 불만스럽게 반응했지만 곧 모든 부모들은 성령이 주시는 깨달음으로
예배에 집중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배에는 헌신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없다면 교회에 출석했지만 예배를 전혀 드리지 않고 돌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출애굽 당시 모세는 바로에게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기 위해
이집트를 떠나 광야로 가도록 허락하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바로는 하나님의 뜻에 저항하다 10재앙과 홍해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과 언약을 맺으시면서
제일 계명으로 주신 것이 하나님만을 온전히 예배하라는 말씀이셨습니다.
예배는 하나님 백성의 표징이며 목적입니다. 우리는 예배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시민교회는 유아를 대동하는 부모님들이 예배에 승리하도록 하기 위해 천사방을 만들었습니다.
유아를 맡겨놓고 부모님들이 예배에 집중하도록 한 것입니다.
그러나 부모님들 중에는 유아와 함께 예배하기를 원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을 위해서 1층에 있는 모자실을 지금의 천사방B실로 옮기려고 합니다.
유아와 함께 예배하기를 원하시는 부모님들은 12월 9일부터 옮겨진 모자실로 가시면 됩니다.
천사방은 2층 208호실에서 기존의 사역들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주의하지 않으면 모자실의 예배는 마당만 밟고 가는 예배가 될 수 있습니다.
모자실을 이용하시는 부모님들에게 정중히 예배에 헌신이 있기를 부탁드립니다.
이 일을 위해서 어머니만 모자실에 자녀와 함께 예배를 드려주시기를 바랍니다.
모자실 안에는 신앙의 연륜이 있으신 분들이 매니저가 되어 예배의 분위기를 지도할 것입니다.
예배에 승리하는 큰 기쁨과 은혜가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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