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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30217 정답이 아닌 묵상을 | 조회수 : 767 |
작성자 : 조성래강도사 | 작성일 : 2013-02-23 |
요즘 아이들에게 신앙 교육으로 인해 가정에서 큐티를 권하는 부모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드림키즈(초4-6)에서도 아이들의 신앙교육을 위해 ‘예수님이 좋아요’라는 큐티책으로 신앙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큐티를 하면서 좋아진 점은 시간이 흐를수록 꼬박꼬박 큐티하는 아이들이 많아졌다는 점이고 아쉬운 점은 아이들이 말씀을 가까이 하면서도 가정에서나 학교 그리고 교회에서의 생활이 잘 바뀌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좋은 점은 좋지만, 아쉬운 점은 개선해야 하기에 고민을 합니다. ‘왜 큐티를 꼬박꼬박 하고 말씀을 접하는데도 변화의 모습이 잘 나타나지 않을까?’ 그렇게 고민하는 가운데 깨달은 것은 자녀들이 큐티 할 때도 학교 공부와 같이 묵상이 아닌 정답을 적기 때문입니다. ‘일 플러스 일은 이’와 같이(1+1'=2) 큐티를 할 때도 큐티책 안에 질문이 나타나면 그것에 맞는 나의 생각 속에 있는 공식적인 정답을 적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더 아쉬운 점은 부모님들께서 자녀들이 정답을 적는 큐티를 해도 그것을 큐티 한 것으로 여기고 만족하셨다는 겁니다.
이제는 자녀들에게 필요한 것은 큐티에 있어서 정답을 적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묵상하도록 인도해 주는 것입니다. 말씀을 묵상하는 법은, 부모님께서 자녀들에게 하루에 30분 정도 시간이 내셔서 아이들과 함께 말씀을 읽고 (1) 어떤 내용인지, (2) 말씀을 읽은 후 느낀 점은 무엇인지 (3)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물어본 후에 (4) 아이들에게 그렇게 할 수 있다고 격려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 우리의 자녀들이 말씀을 묵상할 수 있도록 도우는 방법입니다.
특별히 2월 23일 돌아오는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드림키즈(초4-6)에서는 교육문화센터 3층에서 말씀을 묵상하는 법을 배우는 큐티캠프를 가집니다. 혹시 초등학교 4-6학년에 속한 자녀분들이 있다면 꼭 보내주셔서 사랑하는 자녀에게 정답이 아닌 말씀을 묵상할 수 방법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시민교회에 속한 아이들이 정답이 아닌 묵상을 통해 말씀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아이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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