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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05년 11월 20일 시민편지 -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 조회수 : 1458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5-11-19







제목 없음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


 


제가
가정교회를 꿈꾸게 된 동기에는 여러 단계의 계기들이 있었습니다 우선은
수년전 미국 휴스턴으로 출장이나 연수를 다녀온 교인들이 휴스턴 서울
침례교회에서 경험하였던 가정교회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우리도 그런 교회를 만들어 보자는 부탁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분들이 가져다 주셨던 책과 여러 자료들을 검토하면서 좋은 감동을
받고 교회를 섬기고 있는 순장들과 토의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경험하셨던
분들의 긍정적인 소개와는 달리 울산시민교회 순장들의 생각은 가정교회는
한국적 상황에서는 어렵다는 의견들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첫째는
미국은 주5일제 근무이지만 우리는 주말을 가정교회 모임을 위하여 헌신할만한
형편이 되지 못하며 둘째는 교포사회에서는 성도 상호간의 교제의 필요성
때문에 가정교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으며 셋째는
자기를 고백하지 않으려는 태도의 차이가 서로의 삶을 나누는 것이 핵심인
가정교회의 걸림돌이 되겠다는 이유들 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몇 년 동안 우리 울산시민교회는 목회자 심방형태의 전통적인 교회로서는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가 되기에 미흡하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교인의 증가로 말미암아 교역자는 해마다 늘어났고 그 교역자들은 교인들
뒷바라지에 여념이 없었으나 그들의 요구를 다 감당하지 못하였으며
교회는 목회는 교역자가 다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늘어나서 평신도 사역은
죽어버렸고 교인들은 돌봄만을 요구하는 영적인 상태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순은
모임으로 한정되어서 사역이 없었으며 개발원은 사역은 정하였으나 일년
내내 사역팀별 모임을 갖거나 새로운 사역을 만들어내는 것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예를 들면 지난 두 주간의 성례식입니다 준비와 진행과정의
모자람이 성도들에게 지적을 받게 되었습니다 참석자들을 꼼꼼하게 점검하지
아니하여 수세자 호명시에 이름이 빠진 경우 성찬식에는 그 시간 예배에
참석하지 아니한 분이 성찬위원이 되어서 봉사하게 한 것이나 아직 임직하지
아니한 분들을 봉사하도록 한 것 등이 지적받은 부분들 이었습니다


 



모든 것들을 해소하기 위하여 저는 교역자들에게만 맡겨놓은 사역을
평신도들과 함께 하기를 원합니다 가정 교회는 엄청난 헌신을 요구하므로
순교각오가 아니면 목자가 되기 힘들겠다는 소문을 만들어내지 말고
주의 일에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하면 베푸시는 하나님의 위로와 상급이
크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출발하는 일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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