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개척교회를 위한 기도 - 2006년 8월13일 시민편지 |
조회수 : 1439 |
작성자 : 홈지기 |
작성일 : 2006-08-12 |
무더운 여름의 막바지에 땀을 흘리며 함께 수고의 걸음을 걸어가는 성도 모두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넘치게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더워서 매일을 지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번 주간만 지나면 이제는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겠지 하는 기대로 마지막 한 주간을 힘을 내고 승리하십시다. 이 어려운 계절에 기쁜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지난 주일 당회에서는 시민교회가 새로운 개척교회를 설립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위치는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이며 개척교역자로는 박 창진 목사를 파송하기로 하였습니다. 박 창진 목사는 우리 교회에서 함께 사역하였으며 교회를 사임한 다음에는 인천에서 교회를 섬기면서 “영광스러운 교회의 회복”이란 책을 저술하였습니다. 박 목사님은 그 동안 때가 되면 교회를 개척하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명을 안고 기도하는 가운데 마침 개척교회 예배당으로 사용할 24평과 7평짜리 지하상가를 발견하고 시민교회에 구입과 개척교회 설립을 지원 요청하였습니다. 저는 이러한 요청을 당회에 알리고 당회는 이 개척교회를 시민교회가 시작하자고 결정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지난 주간에 인천으로 가서 박 창진 목사님이 준비한 개척예정지를 둘러보고 공사 상황을 점검하고 돌아왔습니다. 박 목사님은 이미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24평과 7평의 지하상가를 분양받고 그날 공사를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박 목사님이 개척하려는 교회의 비전과 상세한 목회전략을 들으며 마음에 퍽이나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가 바라는 교회의 비전은 “성령과 말씀에 순종하는 제자가 되어 추수하는 거룩한 공동체”였습니다. 목사님이 제시하시는 예배, 교제, 양육, 사역, 증거 등의 5대 사역의 내용은 균형을 갖춘 교회로서의 밑그림을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었습니다. 잘 준비된 개척자란 확신이 마음속에 넘치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이 일을 시작하면 하나님께서 잘하는 일이라고 칭찬하시며 이후에 이 교회로 말미암아 거두게 될 영혼의 열매를 바라보며 우리 모두가 함께 기뻐하는 일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박 목사님은 참으로 검소하게 상가 구입비 이천만원, 사택구입비 삼천만원, 예배당 수리비 육백만원, 비품 구입비 사백만원 등으로 교회개척을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모든 성도들이 이 일에 아름다운 기도의 후원자가 되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조만간 이 개척교회 설립예배에 우리가 함께 참석하여 기쁨을 나누는 시간이 오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조금은 시원한 소식이 되었기를...
이 종 관 목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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