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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30526 루카스 공연과 함께 하는 삶공부 수료식 | 조회수 : 831 |
작성자 : 이종관목사 | 작성일 : 2013-05-24 |
2013년 상반기 삶공부가 끝났습니다. 어떻게 축하를 할까 고민했습니다.
마침 5월 2일부터 뮤지컬‘루카스’가 시민교회에서 매주 목, 금, 토 4회
공연을 하고 있다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뮤지컬‘루카스’는 17일이라는 짧은 시간을 기적처럼 살다 간
어린 루카스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입니다.
2001년 6월, 토론토 리치몬드의 한 장애인 공동체 데이브레이크에서 지체장애인 부모에게서
뇌가 두개골 밖으로 빠져나오는 뇌 기형을 가진 루카스가 태어납니다.
루카스는 태어나자마자 죽을 수 밖에 없는 슬픈 운명이었습니다.
아이의 부모는 9개월간 온 정성을 다해 품었던 아이에게 조심스럽게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뜨거운 포옹으로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러나 아이의 따뜻한 몸은 예견된 15분이 지나도, 한 시간, 두 시간이 지나도 식지 않았고,
기적처럼 17일간을 부모의 곁에서 사랑받으며 살다 하나님 품으로 돌아갑니다.
그 기간동안 그들의 상처받은 영혼을 작은 가슴으로 보듬어 주었습니다.
2001년에 전(前)연변과기대 교수이신 정진호 교수님께서 캐나다에 잠시 머무는 동안
데이브레이크 공동체를 방문합니다.
그때 그 실화를 듣고 낮은울타리라는 기독교 월간지에서 인터뷰한 내용을
문화행동 아트리 선교회에서 극본화하여 2006년에 창작뮤지컬로 공연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연극계에서 최고의 실력을 가지신 분들이 극본, 안무, 음악을 담당하셨습니다.
2008년 대학로의 예술극장 나무와 물에서 3개월 동안 앙코르 공연을 했고 호평을 받았습니다.
한국 뮤지컬 문화예술영역에서 검증이 된 제작진들의 창작뮤지컬‘루카스’가
5월 한달여간 우리 교회에서 공연되고 있다는 것은 특별한 기회요 선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자석의 부족함 때문에 많은 분들이 함께 보실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삶공부 수료식의 축하를 뮤지컬‘루카스’와 함께 하면 좋은 위로와 격려가 될 뿐 아니라
시민교회 많은 성도들에게도 보실 수 있는 기회가 되겠다 싶었습니다.
뮤지컬‘루카스’에 삶공부 수료하신 분들, 함께 기도하셨던 목장식구들, 교우들을 초청합니다.
오늘 주일 오후 3시 본당 3층 예배실에서 가집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뜨겁게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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