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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40427 가정에서 '성경읽기' 조회수 : 762
  작성자 : 김상국목사 작성일 : 2014-04-25


가정에서 ‘성경읽기’.


5월을 흔히 ‘가정의 달’이라고 부릅니다. 그리스찬 가정에서는 자녀세대에 믿음이 전수되도록 해야할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믿음의 전수를 위해서 여러가지가 거론될수 있겠지만, 가장 우선되는 것은 ‘성경읽기’입니다. 교회 나오는 것만으로 신앙교육이 충족되는 것은 아닙니다. 

가정에서 ‘성경읽기’는 나무에 비유하자면 뿌리를 내리는 것과 같습니다. 

감람나무는 수분을 머금지 못하는 척박한 땅에서 뿌리내리는데 15년의 시간이 걸립니다. 인고의 세월을 거친 이 나무는 2천년이 지나도 열매를 맺는다고 합니다. 15년은 보통 과일나무들에게는 생명이 끝나는 시점임을 감안하면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것으로만 여겨서는 안됩니다. 성경은 사람이 이 땅에서 겪는 여러가지 고민과 갈등, 반복되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주며, 영원한 삶에 대한 길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정에서 ‘성경읽기’를 한다는 것은 개인의 신앙뿐만 아니라, 자녀들이 믿음의 뿌리를 든든히 내리고, 영원한 삶을 열매맺는 삶이 되도록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성경읽기’를 소홀히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성경말씀이 가지는 가치에 대해 무심하기 때문입니다. 


이집트는 고대에 발단된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신비한 건축물과 문화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출애굽기를 통해서 크리스찬에게는 익숙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고대에 엄청난 과학문명을 가지고 있었던 이집트가 신비에 싸인채로 그 역사를 지속할 수 있었던데는 이집트의 상형문자가 큰 몫을 했습니다. 

이집트는 독특한 형태의 상형문자로 그들의 역사를 기록했습니다. 그림인지 글자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이 독특한 문자는 1820년까지 해석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1799년 8월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때 로제타 지역에서 우연히 돌비석 하나를 발견한 것이 이집트 문자해독의 출발이 됐습니다. 길이 114센티미터에 불과한 이 비석 상단에는 이집트 상형문자, 중간은 이집트 필기체, 하단은 고대 그리스어로 글이 새겨져 있었고, 프랑스 학자인 장 프랑소와 샹풀리옹(1790~1832)이 오랜 연구끝에 이집트 상형문자를 해독해 내는데 성공했습니다. 

로제타 스톤은 이집트 4천년의 문화를 풀어낼 수 있는 마스터키가 되었습니다.


성경은 사람의 실존의 문제, 고민과 갈등이 반복되는 이 세상에서 인생을 풀이해 내는 마스터 키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진리를 판독해 내는 로제타 스톤입니다. 성경은,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인 복음을 우리에게 해석되게 해주시는 하나님의 신적 계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은혜로 우리 삶에 모든 것을 공급해 놓으셨습니다. 이미 공급해 두신 은혜를 누리도록 하는 열쇠는 성경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계신 예수님께서는 길과 진리, 생명이 되셔서, 복음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도록 해주셨습니다. 가정에서 성경읽기를 통해서 이 복을 누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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