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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40504 아는 만큼 보인다 조회수 : 615
  작성자 : 김태균강도사 작성일 : 2014-05-03

저는 여름휴가 때면 서울에 있는 친구들을 만나러 가곤 합니다. 작년 여름에도 친구들을 만나러 서울에 올라갔었고, 내려오려는 길에 우연히 제가 좋아하는 화가의 전시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산까지 가려면 일정을 재촉해야 했지만 다시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전시회장을 찾아갔습니다. 모르는 길을 물어물어 찾아 간 갤러리에는 그동안 도록에서만 보았던 그림의 진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감탄하며 둘러보는 사이, 큐레이터가 등장해 관람객들을 모아 전시장을 돌며 한 시간 가까이 화가의 일생과 화풍의 변화 등을 상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시간이 촉박해 그 설명을 다 듣고 있을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발길을 돌릴 수가 없었습니다. 큐레이터의 설명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얻는 만큼 그림에서 더 큰 감동을 경험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좋아한다면서도 그림만 보고 책 속의 설명은 읽지 않았었기 때문에 늘어난 정보를 통해 전에 느끼지 못했던 감동을 받았습니다.

  신앙에도 이와 같은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는 것이 많아질수록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이 깨달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삼위 하나님을 알수록 존귀와 영광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면 그분의 사랑과 희생을 더 생생히 이해 할 수 있습니다.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에 대해 구속역사에 대해 알면 알수록 더 많은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구원 사역의 자세한 부분까지 이해할수록 큰 사랑과 감동을 경험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주님을 알기 원하는 간절한 바람으로 배워 나가면 성령님께서 그 깨달음을 벽돌삼아 내 믿음을 견고하게 해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는 늘 배움을 강조합니다. 아는 만큼 더 믿음이 굳건해 지고 더 많은 사랑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울산 시민교회는 늘 성경통독과 말씀묵상을 강조하고 있으며, 삶 공부를 통해 교리와 삶의 적용을 배우는 것 또한 권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이렇게 배움을 강조하는 이유는 성도 개개인의 신앙을 위해서입니다. 성도님들이 하나님을 더 많이 알아 그분의 사랑을 더 깊이 체험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하나님을 알기 위해 노력합시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더 알수록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하시는 더 많은 기쁨과 감동을 체험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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