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보람이 있네요 - 2006년 9월 17일 시민편지 |
조회수 : 1333 |
작성자 : 홈지기 |
작성일 : 2006-09-16 |
지난 주일부터 수요일까지 가정교회 부흥회가 있었습니다. 시민교회 역사상 이처럼 뜨거운 반응을 보였던 집회가 없었습니다. 강사 목사님은 자신의 교회 홈페이지에 “국가 원수와 같은 환영을 받았습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이런 환영은 처음 받아봅니다. 또 울산시민교회는 지금까지 가정 교회로 전환한 교회 가운데에서 가장 교인 숫자가 많은 교회입니다. 제 집회가 가정 교회가 재정비하고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해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시민교회는 가정교회가 잘 될 수 있는 여건을 많이 갖추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시하는 목사님이고 교회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가정 교회가 잘 정착되면 좋은 의미의 파문이 일 것 같습니다. 본당 좌석이 이층 발코니까지 합해서 1,800개라는데 마지막 집회 날에는 일층이 가득차고 이층에도 사람들이 많이 않아 있었습니다. 스펀지처럼 말씀을 빨아들이는 바람에 수다를 떨게 되고 설교가 보통 때보다 15분-20분(사실은 30-40분) 더 길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심부름을 확실하게 한 것 같은 보람이 있습니다. 시민 교회 집회는 인도한 집회 중에서 가장 보람 있었던 집회 중의 하나였습니다.”이런 글을 남기셨습니다.
참으로 천국잔치를 맛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모든 봉사자들의 수고는 아름다웠으며 성도들의 열심은 감동적이었습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교회 주차장이 여유가 있을 만큼 서로가 사랑으로 배려하셨으며 예배당은 시간마다 가득찼습니다.
주일 예배에 받았던 “기도에 관한 네 가지 의문”이라는 말씀이 마음에 불씨가 되어서 열심을 품고 참석하기 시작하였고 이어서 염려 없이 사는 비결 ,“행복합시다” 등의 말씀은 개인의 삶을 새롭게 건축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도 이 말씀을 받으면서 행복하기로 결단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스스로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아니할 것이며 연약한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나를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찬양하는 삶을 살기로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지도자”, “인생은 출장이다” 두 시간을 통하여서는 사명자로서의 삶을 깨닫게 하는 말씀의 축복이 되었습니다. 참으로 자신에게 주신 은사와 권위를 선용하고 또한 삶의 기회를 어떻게 충실하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소문 잘 난 교회”,“교회의 존재목적” 두 시간을 통해서 우리는 시민교회 공동체의 정체성과 앞으로의 사역의 방향을 분별하게 되었습니다. 집회 후에 이어졌던 질의 응답시간에는 목자 목녀들이 함께 모여 실제적인 가정교회 운영에 관한 의문들을 나누면서 그동안 안개에 가려있던 모습과 같았던 가정교회 그림이 분명하게 그려지는 복된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 한번 하나님께 아름답게 쓰임받는 교회가 되기 위하여 힘을 모으십시다.
이 종 관 목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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