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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41012 싱글목자들이 수요목장발표를 한다고 합니다 | 조회수 : 792 |
작성자 : 이종관목사 | 작성일 : 2014-10-10 |
시민교회에 싱글목장이 25개 있습니다.
한 달에 한번 수요예배 때 싱글목장들이 목장 발표를 합니다.
그런데 이번 10월 15일 수요일은 싱글목자들이 다 나와서 발표를 하고 싶다는 의견을 제시해주었습니다.
찬양도 싱글에서 하고, 기도와 간증도 싱글들이 하고 설교는 저에게 부탁하였습니다.
저는 이 제의를 받고 싱글목자 헌신 예배로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요즘 청년세대를“삼포세대”라고 말합니다.
삼포란 연애포기, 결혼포기, 출산포기를 뜻하는 줄인 말입니다.
청년시절은 인생의 여정 속에서 가장 활기차고, 꿈과 희망이 가득 찬 시절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청년세대는 치열한 입시전쟁에서부터 어깨가 무거웠습니다.
대학은 취업을 준비하는 곳으로 변한 지 오래되었습니다.
동기들은 단지 취업의 경쟁자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학자금 대출을 상환해야 하는 압박으로 숨통이 막히고,
반복되는 취업문턱에서의 고배에 열정이 사라지며,
치솟는 부동산 가격으로 내일의 희망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세대를 빗대어“삼포세대”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또한 한국의 현대화는 물질적 풍요를 가져왔지만 반대로 정신적, 영적 빈곤의 부메랑을 맞고 있습니다.
사회를 지탱하던 초월적 진리는 부인되고, 자아를 만족시키는 것이 삶의 의미이고 목적이 되어 버렸습니다.
수많은 광고와 대중매체는 속이 비어도 겉모습만 그럴싸하면 행복이 있다는 거짓된 복음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지 못하는 사회는 미래가 없다고 하지 않습니까.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습니다.
우리 시대에 청년들을 살릴 수 있는 해법은 교회가 가지고 있습니다.
교회는 진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길과 생명이 되는 참된 복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세대의 젊은이들에게 이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위해 우리 교회 싱글목자들은 누구보다 헌신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들의 헌신을 목격할 때마다 한없는 감동과 위로를 받습니다.
우리 기성세대가 할 일은 이런 젊은이들을 격려하고 희망을 가지게 만드는 일일 것입니다.
사랑과 격려, 기회를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이번 수요일에 싱글목자들이 수요목장발표를 합니다.
제 마음에 귀한 청년들을 격려하고 싶다는 마음이 넘쳐납니다.
그래서 이번 수요일 어른들이 오셔서 함께 해주시고, 들어주시고,
박수쳐주시고, 기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너희들 혼자 가는 길이 아니야 우리가 너희들 뒤에서 응원하고 있어.”
이런 응원의 메시지를 좀 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저는 싱글 목자들을 위해서 정성된 선물을 준비하겠습니다.
헌금하는 시간도 가지려고 합니다.
많이 오셔서 함께 격려해 주십시오.
기도하고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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