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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목장모임에 대한 안내 - 2006년 10월 8일 시민편지 조회수 : 1121
  작성자 : 홈지기 작성일 : 2006-10-13
목장모임을 계속 목자님 댁에서만 매주 모이는 목장도 있고, 목자님 댁에서 모이되 목장식구중에 자신의 집에서 모이기를 원할 경우는 그 때만 그 집에서 모이는 목장이 있고, 매주 돌아가면서 목장모임을 갖는 목장도 있습니다. 앞으로는 분가를 한 후 처음 “3개월간”은 목자님 부부가 섬김의 본을 보이시기 위해 “목자님 댁”에서 섬기시고 그 이후부터는 가능하면 원하시는 분들의 집에서 돌아가면서 모이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주로 목자님 집에서 모이게 한 것은 가정교회의 정착을 위해서 목자님 부부가 아예 우리 집에서 모이고 사랑으로 섬긴다는 자세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목자님 부부가 이와 같은 헌신과 사랑의 수고가 있었기에 우리교회에 가정교회가 이처럼 잘 정착될 수 있었고 분가도 계속될 수 있었습니다.
초대교회도 가정교회가 모일 때 “집집이 돌아가면서 빵을 떼며 순전한 마음으로 기쁘게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모든 사람들에게 호감을 샀다. 주님께서는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여 주셨다”(행2:46-47)고 말씀하십니다. 앞으로는 가능하면 목장모임을 돌아가면서 목장식구들 집에서도 모이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첫째는 목녀가 지치는 것을 예방해 주기 위해서입니다. 목장모임을 목자님 집에서만 계속 모이게 되면 목자와 목녀의 마음은 고맙고 한명이라도 더 오면 한 없이 기쁘지만 특별한 사명감을 가진 목녀가 아닌 이상 처음 몇 개월은 모르지만 오랜 기간 동안 계속해서 목자 집에서만 모이면 목녀가 힘들어지기 쉽습니다. 매주 음식을 계속해서 준비한다는 것은 실제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목녀가 힘들어지면 목장이 힘들어 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장식구들은 목녀가 지치는 것을 예방해 주어야 합니다.
둘째는 목장식구들이 섬김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회를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목자 가정에서만 섬김을 계속 하는 것은 목장식구들에게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게 됨으로서 신앙생활도 잘 변화되지도 않게 되고 자라지도 못하게 됩니다. 늘 받기만 하여 “목자님이니까 당연히 내게 해주어야 한다”고 바라기만 하는 만년 영적 어린아이로 머물게 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목장식구들도 자신의 집에서 목장모임을 가짐으로 섬김을 배워가고 섬김의 기쁨도 맛 볼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그들을 사랑하는 길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목장식구들이 자기 집을 오픈하고 음식도 준비해야 목원들이 자기 목장식구 같이 피부로 느껴집니다.
셋째 분가하여 제자를 잘 세워내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목장식구들이 목자 집에서만 계속 모이면 마음에 부담부터 갖게 되어 목자 했다가는 평생 저렇게 섬겨야 한다고 생각해서 아예 겁을 먹고 목자와 목녀로 자원을 안 하고 피하려는 구실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돌아가면서 모이면 어차피 돌아가면서 모이는 것이니까 목자와 목녀 하는 것이 큰 부담이 안 된다고 생각이 되어 분가도 잘 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여러분의 목자님 부부는 자신의 집에서 계속 모이기를 원하고 기쁘고 감사함으로 섬기시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 가족을 제외한 2-3년 이상 믿는 분들 중에서 내 집에서 도저히 모일 수 없는 경우라면 몰라도 한번 집안의 기쁘고 감사할 일이 있을 때나 또 섬김의 마음이 있으실 때는 목자님께 목장모임을 내 집에서 모이고 싶다고 부탁 드려보시기를 바랍니다.

이  종  관  목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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