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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50104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 조회수 : 667 |
작성자 : 이종관목사 | 작성일 : 2015-01-03 |
12월 14일 주일에 1층 세미나실에서 영상으로 예배드리는 것을 폐지해야 할지
계속 시행해야 할지 성도들께 의견을 구한다는 시민편지를 적었습니다.
3층 예배실 입장 통제의 원래 취지는 예배 지각하는 습관을 고치도록 돕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1년 정도 실행을 해보니 좋은 점도 있고 좋지 않은 점도 있었습니다.
좋은 점은 실제로 예배 지각 습관을 고치신 분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에 대한 의식을 좀 고칠 수 있도록 돕지 않았는가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좋지 않은 점은 아예 1층에서 예배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여기시는 경향을 키운 것입니다.
물론 소수지만 목적했던 취지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폐지냐 존속이냐를 놓고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360이나 이메일이나 메모로 저에게 의견을 주셨습니다.
교회의 방향을 정하는 일에 함께 기도해주고 고민을 해주신 분들이 계시다는 것이 격려가 되고 힘이 됩니다.
의견을 말씀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나쁜 습관을 고칠 분들은 이미 다 고친 것 같다. 지금은 오히려 예배 지각 습관을 고착화시킬 뿐이다.
그러므로 폐지해야 한다.’‘계속 현 체제를 유지했으면 좋겠다.
조금 늦었으니 아예 포기하도록 만드는 것보다는 그래도 교회까지 오고
영상으로나마 예배 드리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다만 3층 본당에서 예배드리면 더욱 경건합니다.
정도의 글을 문에 붙이면 개선의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
’‘시민성도들은 모두 영적 전사급이 되어야 한다. 지각이 왠 말인가.
그러므로 아예 1층 예배실을 폐지해야하고 시간이 되면 본당문을 닫아야 한다.’‘
목사님 살아가는 형편과 처지가 녹녹하지만 않습니다.
핑계라고 생각하시지만 그래도 힘든 사람들이 있습니다’
의견들을 대략적으로 대표적인 것들로만 요약을 했습니다.
내어주신 의견들을 다시 살펴보고 장로님들과 한 주간 더 기도하고 고민해보겠습니다.
어쨌든 저의 목적은 지각하는 습관을 고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성도를 온전케 하며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도록 섬기는 것이 저의 역할이고 부르심입니다.
물론 교회는 모두 전사급들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영적 새생명들이 잉태되고 세례받고 교회에 접붙여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들은 영적 양분을 교회로부터 공급받고 자라가는 단계에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각자의 성장 단계가 다 다른 가족같은 공동체입니다.
새로운 삶에서 아비의 단계, 청년의 단계, 영적 아이의 단계가
목장안에 있다고 배웠던 것처럼 교회는 그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단계별로 자라도록 성도가 서로 섬기며 도와야 합니다.
그런 원칙에서 생각하고 고민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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