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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50215 고향 잘 다녀오십시오 조회수 : 903
  작성자 : 이종관목사 작성일 : 2015-02-13

이번 주간은 설 명절이 있는 주간입니다. 설날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가족입니다. 풍성한 음식이 차려져 있고 어른들과 자녀 세대들이 각처에서 살다가 한 자리에 모여 훈훈한 가족애를 나누는 그런 그림이 그려집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설날이 바쁘고 힘든 것으로 변해가고 있지는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숨가쁜 일상에서 치열하게 살다가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쫓기듯이 고향으로 갑니다. 그리고 가족들을 잠시 만나고 다시 서둘러 돌아오는 것이 요즘 우리가 경험하는 설이 되어 버렸습니다. 너무나 바쁘게 살다보니 마음의 여유는 사라지고 피곤한 연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시편 118:15-16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의인들의 장막에는 기쁜 소리, 구원의 소리가 있음이여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며 여호와의 오른손이 높이 들렸으며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는도다.”구원받은 의인들의 장막에서 울려 퍼지는 웃음소리, 기쁨의 소리, 구원의 감격을 노래하는 소리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성도의 가정은 의인의 장막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 말씀은 성도의 가정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잘 보여줍니다. 믿음의 가정들이 모일 때마다 기쁨과 구원의 감격이 나누어지고 증거됩니다.


이 기쁜 소리는 잔치집의 기쁜 소리와 같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가나 혼인 잔치에서 기적을 베풀어 주시며 함께 기뻐하셨고, 천국을 혼인잔치집으로 비유하셨습니다. 바울 사도께서도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게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하셨습니다. 구원의 목적은 기쁨과 감사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으로 만드시는 것입니다. 믿는 사람들이 모인 곳에 웃음소리가 넘쳐나고 찬양과 기도와 감사의 고백이 풍성해야 합니다. 이런 큰 기쁨과 감사가 명절에 모이는 가족모임에 충만하게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설 연휴 동안 가고 오시는 길, 가족들과 만나서 삶을 나누는 일에 힘을 공급받고 힐링이 되는 시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저희들은 교회를 잘 지키고 있겠습니다. 설에 고향 교회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목사님께 인사를 드리시고 십일조나 감사헌금을 드리고 오시면 좋겠습니다. 고향 교회에 드린 헌금에 대해서 돌아오신 후 교회 사무실에 내역을 알려주시면 헌금 내용에 기록해 드리겠습니다.


18일 설 전날은 수요예배입니다. 이번 수요예배는 전 교역자 부부가 나와 발표와 간증을 합니다. 울산을 방문한 가족들이 있으신 가정은 교회로 함께 모여 주셔서 성령 안에서 교통하는 시간을 가진다면 뜻깊은 설연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수요예배에 오시는 모든 분들께 가족이 함께 좋은 시간을 가지시라고 선물도 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드리는 설 선물은 영화 관람권입니다.

설 연휴 동안 행복하시고 고향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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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1

장수정2015.02.16 10:25
시민편지 ...우리 목사님 다정다감 하심이 전해지는 가슴 훈훈한 편지에 가슴 뭉클요~~
목사님도 사랑하는 가족들과 행복하게 설 잘보내세요 시민편지에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포올~~폴
어쩜 그리 천사같은 말씀만 하시는지 ~~고재용 목장 장수정 성도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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