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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50329 세겹줄 기도회 한 주간이 지났습니다. | 조회수 : 803 |
작성자 : 이종관목사 | 작성일 : 2015-03-28 |
지난 한 주간 시민교회는 새벽마다 기도의 은혜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두 주간이지만 울산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새벽을 깨우는 것이 감격이 되고 힘이 됩니다. 세겹줄 기도회 때마다 여기저기서 묵묵히 섬겨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식당에서 수고하시는 권사님들, 차량안내하시는 집사님들, 방송실에서 수고하시는 분들, 모두 고맙고 감사합니다. 강대상 위를 점령하고 있는 싱글들에게도 사랑의 마음을 보냅니다. 카풀을 해서 서로 격려하고 깨워가며 나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젊은이들의 기도 소리가 어른들에게도 힘을 주고 있습니다.
로이드 존스의 『영적침체』는 영적침체의 다양한 원인에 대한 진단, 그리고 그에 따른 처방을 의사가 병을 진단하고 처방을 내리는 것처럼 세밀하게 진술하고 있습니다. 원인에 따른 처방이 효과를 보듯 영적침체도 원인을 분별하고 그에 따른 처방을 행해야 합니다. 앞 주간에 다루었던 것은 칭의의 교리를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오는 구원의 기쁨과 감격의 상실, 복음을 지·정·의, 전인적으로 받지 못함에서 오는 침체, 과거의 죄로 인한 문제 등을 다루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말하면 복음의 진리를 구체적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그리고 그것을 삶에 구체적으로 적용시키지 못하는 것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처방은 복음의 진리를 배우고 깨닫고 자신의 것을 붙드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특히, 지·정·의, 전인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예를 들면, 어떤 분들은 한 가지 부분 방언기도나 큐티나 예배참석에만 전념합니다. 지와 의를 함께 사용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신비주의나 형식주의에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중요한 순서는 진리를 먼저 아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영역에서 전인적으로 반응해야 하겠지만 가정교회에서는 삶공부를 통해 주로 지적인 부분을, 목장을 통해 주로 감성적 부분을, 예배를 통해 주로 의지적 결단을 다룹니다. 하나라도 소홀함이 있으면 온전한 영적성장을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앞으로 한 주 남았습니다. 이번 주에 다룰 내용은 후회로부터 오는 영적침체,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일어나는 낙심, 감정적 영역을 공격하는 사탄으로 인한 문제, 하나님 나라의 원리인 은혜를 이해하지 못함으로 오는 원망, 신뢰부족으로 오는 침체를 다룰 것입니다. 처방은 원인에 따라 필요한 말씀을 믿음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자아가 말하는 소리를 듣고 있지만 말고 그 자아에게 오히려 진리로 책망하고 설득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그것이 믿음을 작동시키는 원리입니다. 남은 주간을 기대하시고 잠자는 동료들을 깨워 교회가 기도하는 일에 동참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늘로부터 내리는 영적 은혜를 마음껏 받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응답된 기도는 교회 홈피 나눔터에 올려주셔서 서로에게 격려가 되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도록 하십시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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