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의 세겹줄 기도회가. 많은 성도들이 새벽을 깨워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앞에 나오기를 힘쓰신 것 감사하고 축하드립니다. 목장식구들 독려하신 목자님들, 설거지 봉사로 수고하신 모든 초원식구들, 아침을 챙겨주신 권사님들, 다른 분들보다 일찍 오셔서 수고하신 주차안내 봉사자들, 방송실 봉사자들, 예배 세션으로 수고해준 싱글 청년들, 박수를 보냅니다.

저는 이번 세겹줄 기도회를 통해 기대하는 바가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이 믿음을 작동시키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미 우리 안에 임하신 성령의 불이 활활 타오르도록 복음의 진리를 생각하고 적용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이 늘상 활기차고 기쁘고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우리 기질도 있고, 은혜의 후폭풍도 있고, 죄의 세력도 있고, 무엇보다 우리의 대적 사탄이 가만있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침체가 오고 낙심이 오고 우리 안에 불이 약해집니다. 또 다른 새로운 불을 받아야 할 것이 아닙니다. 이미 있는 불을 활활 타오르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믿음을 작동시키시기 바랍니다.

믿음은 자동적으로 작동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작동시켜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에는 행동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작동시켜야 합니다. 믿음을 작동시킨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주신 복음의 진리를 매일 깊이 묵상하고 자신의 자아에게 일깨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역사할 것입니다. 복음의 능력이 행할 마음과 능력을 불붙게 할 것입니다. 영적으로 활활 타오르십시다. 주님께서 주신 활력을 유지하십시다. 그런 모습이 우리가 마땅히 살아야 할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저는 우리 성도들이 기쁘고 즐겁게 주를 섬기는 남은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개근한 조는 대표 한 분이 사무실에 오셔서 개근상을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개근상은『영적침체』를 구입하실 수 있도록 시민서점쿠폰을 드리려고 합니다. 내년 세겹줄 때에 남은 부분을 강의할 것입니다. 미리 구입하셔서 읽어보시고 자신의 삶에 적용하신다면 큰 유익이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매월 첫 주에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생활운동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첫 주마다“시민 아나바다 사랑방”을 열려고 합니다. 장석근 목사님의 신앙강좌를 통해 자연에서 보는 하나님의 질서, 즉,“여럿이, 함께, 돌고 돎, 스스로”라는 네 가지 질서를 배웠습니다. 배운 것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질서를 잘 실천할 수 있는 생활운동 중에 하나가“아나바다 장터”라 할 수 있습니다. 매월 첫 주 중고물품(의류, 도서, 완구, 기타)을 교회 1층 로비로 가져오셔서 서로 교환하거나 필요하신 분들에게 제공하거나 할 수 있겠습니다.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