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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50419 함께 모으는 자가 필요합니다. | 조회수 : 928 |
작성자 : 이종관목사 | 작성일 : 2015-04-17 |
오늘(금요일) 새벽기도 본문 중에 마태복음 12장 30절 말씀이 깊이 다가왔습니다.“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
공생애 기간 동안 예수님께서 각 지방을 두루 다니시면서 복음을 전하시고 영혼들을 치유하고 구원하시는 사역을 하셨습니다. 어느 날 귀신들려 눈멀고 말 못하는 사람을 치유하셨습니다. 그러자 바리새인들이‘그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의 힘으로 귀신을 쫓아내신다’고 하면서 예수님을 공격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을 보시고‘예수님과 함께 하지 않는 자는 예수님을 반대하는 자이고 함께 모으지 않는다면 헤치는 자’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삼기 위해 오셨습니다. 시민교회가 가정교회 하는 이유도 그러한 목적 때문입니다. 우리가 목장으로 모이는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저는 우리 시민성도들을 사랑하고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주님의 마음을 품고 성도들이 교회를 잘 섬겨주신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목장에 잘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우리의 목적을 상기시켜 드리고 격려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목사로서 30년 이상 사역하면서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함께 해주셔야 할 때 함께 해주시지 않으면 힘이 빠진다는 것입니다. 이런 마음은 잘 공감이 되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목장사역을 하시는 목자들께서는 제 마음이 공감이 되실 것입니다. 목장에 함께 참여해주실 때 힘이 납니다. 그러나 목장을 반대하지 않고, 오히려 목장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좋아해도, 막상 함께 모여주지 않으면 목자가 힘이 빠집니다.
저는 예수님의 말씀을 오늘 새벽에 살펴보면서 예수님의 마음이 이렇겠구나 하는 감동이 되었습니다. 물론 바리새인들은 적극적으로 예수님을 반대하고 공격했습니다. 그러나 함께 해주지 않는 대중들, 적극적으로 반대하지는 않지만 함께 모으는 일에 동참하지 않는 대중들, 그들은 스스로 예수님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겠지만 예수님은‘헤치는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목장 가고 싶을 때 가고, 가고 싶지 않을 때 안 가는 것은‘헤치는 자’가 되는 것이겠구나 하고 생각되었습니다. 반대는 안 해도 적극적으로 목장에 참석을 하지 않는 것 자체가 목장을 헤치는 것일 수 있습니다. 333기도에 적극적으로 반대하지는 않지만 관심이 없는 것 자체가 헤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양 무리는 흩어지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양을 모으기 위하여 지팡이와 막대기를 사용하기도 하고 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흩어지려는 양을 방관하는 것은 양을 흩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말씀은 너무나도 당연한 말씀입니다. 내가 목자의 동역자가 되어서 목장을 세우려고 힘쓰지 않으면 사람들은 흩어지려는 본성이 있기 때문에 목장이 깨어지게 됩니다. 목자의 적극적인 동역자가 되지 않으면 목장을 반대하는 사람, 헤치는 사람이 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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