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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50607 순종을 습관으로 | 조회수 : 725 |
작성자 : 이종관목사 | 작성일 : 2015-06-12 |
지난 주 설교가 예수님의 대제사장 기도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최후의 기도에서 구하신 것은 믿는 사람들이 하나가 되게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가 되는 것은 사람의 힘으로 결심하고 노력한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능력과 성품이 우리를 통해 드러나야 합니다. 하나님을 지식만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체험으로 알 때 능력이 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불타올라야 가능합니다.
이 두 가지는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위해 노력하고 애쓰지 않으면 안 되는 일입니다. 그래서 주일예배 출석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헌신과 순종이 필요하다고 권면을 드렸습니다. 주일예배 나오시는 것 귀하고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한걸음 더 나아가 보면 어떨까합니다. 이웃과의 관계는 하나님과의 관계의 열매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 안에 드러나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 그리고 회개와 순종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순종에는 힘이 듭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 하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힘들어지면 낙심하거나 포기하고 맙니다. 또 어떤 기회가 되어 힘을 내어 다시 시도합니다. 그러다가 또 포기하거나 낙심합니다. 이런 반복을 몇 번 하게 되면 불순종이 습관이 되고 맙니다. 불순종이 습관이 되면 영적으로 무감각해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순종이나 죄고백이 없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불순종은 하나님께서 십자가를 통해 우리에게 베푸시려고 이미 마련해두신 은혜와 복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제가 설교 때마다 좀 강하게 말씀을 드리는 것은 이런 위험의 심각성을 드러내려는 의도였습니다. 누구를 정죄하거나 힘든 멍에를 지우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순종이 습관이 되도록 돕고자 함입니다. 조금씩 순종의 습관을 만들어 가는 결단을 하십시다. 주일예배만 나오셨다면 매일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생활을 시작해 보십시오. 수요일 예배에 나오겠다고 결단을 해봐도 좋을 것입니다. 아니면 새벽기도회에 몇 번, 혹은 무슨 요일 나오겠다고 해보아도 좋겠습니다. 할 수 있는 것부터 조금씩 순종의 습관을 만들어 가시면 점점 영적 능력을 받게 되어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을 주실 때에는 우리의 유익을 위해서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라고 하실 때에 순종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생깁니다. 그래서 우리도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말씀하신 대로 된다는 확신을 키워야 하겠습니다. 순종하셔서 말씀하신 약속대로 되는 복을 누리시기를 기도합니다. 순종이 습관이 되는 삶을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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