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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50712 다음세대 신앙전수를 위해 학부모가 일어서야 합니다. | 조회수 : 834 |
작성자 : 이종관목사 | 작성일 : 2015-07-10 |
교회의 가장 큰 사명 중에 하나가 다음세대에 신앙전수입니다. 그런데 지금 한국교회의 주일학교는 감소추세입니다. 이런저런 원인분석과 다양한 대안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보통 감소의 원인 중 가장 큰 원인을 다음세대 수의 감소를 생각합니다. 그러나 최근 장신대 박상진 교수가 총회교육원 주관 세미나에서 다른 큰 원인을 조사 발표했습니다. 박상진 교수는 교회학교 학생 수 감소 요인을 다각도로 조사를 한 결과“주일학교 교사, 프로그램 혹은 교재 때문이 아니라 부모의 요인이다. 부모의 이중적인 신앙 문제가 교회학교 학생수가 감소하는 가장 큰 요인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대안도 제시했습니다. 우리가 귀담아 들어야 할 부분이 있어서 나누려고 합니다.
교회교육의 위기는 교회학교의 문제라기보다는 기독교교육 생태계, 즉 가정, 교회, 학교, 사회의 문제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정의 문제입니다. 교회와 가정의 분리에 문제가 있습니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신앙교육이 충실하게 이루어진다고 할지라도 가정 안에서 그 교육이 연속성 있게 이어지지 않는다면 학생의 삶이 변화되는 진정한 기독교교육이 이루어지기 어려운 것입니다.
유아세례라는 의미 자체가 입교할 때까지 부모가 자녀의 신앙교육을 책임지겠다는 서약을 포함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신앙교육은 교회교육에 맡겨두는 실정입니다. 그 이유 중에 하나가 입시문제 학업문제에서 걸려 넘어지기 때문입니다. 부모들이 주체가 되어 자녀들에게 기독교교육을 해야겠다는 의식을 갖고,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을 회복하는 것, 그래서 교회교육과 일맥상통하는 기독교교육이 가정에서도 이루어지는 것이 가정 신앙교육의 회복은 물론 교회교육을 회복시키는 첩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이고 시급하게 회복해야 할 것이 쉼의 교육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교육은 애굽의 바로의 체계와 같습니다. 쉼이 없이 계속해서 벽돌을 만드는 교육입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안식일의 교육 즉, 쉼의 교육이 필요합니다. 주일 성수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주일 성수를 통해서 세속적 교육관에 저항하는 쉼의 교육이 필요합니다. 마치 기차와 기차 사이에 작은 공간이 열차 전체의 방향을 틀 수 있게 만드는 것처럼, 주일을 지키는 쉼의 교육은 우리의 삶의 방향을 하나님께로 돌릴 수 있게 만듭니다.
또한 기독학부모가 일어나야 합니다. 세속적 학부모가 아니라 신앙전수의 사명을 가진 기독학부모가 일어나야 합니다. 교육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앙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앙은 태도를 만들고 태도는 학업을 가능케 합니다. 신앙은 태도를 바꾸고 태도가 바뀌면 열매가 나옵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나님 나라의 일군으로 자라게 됩니다. 자녀를 신앙적으로 키우는 일이 그리스도인의 중대한 사명임을 인정하는 교회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부모가 변하면 가정과 교회와 학교의 교육생태계가 변할 수 있습니다. 단지 ‘교회 다니는 부모’가 아니라 진정한 의미에서‘기독학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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